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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산 칼럼] 66년 전의 4·19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했나
  • 김태산 고문
  • 등록 2026-06-09 1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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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벌에서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청년들. Ⓒ한미일보 

올해는 한국인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하야시킨 지 66년이 되는 해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1960년의 4·19다. 그 당시 북한에서는 “남조선 청년 학생들이 이승만의 독재를 반대하여 시위를 한다”며 그 소식을 매일 밤낮없이 전했다. 

 

4·19현장을 찍은 기록 영화에는 최루탄을 쏘아대는 경찰과 화염병을 던지며 싸우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경찰이 죽여서 바다에 던졌다는 김주열의 모습도 있었고 이승만 동상을 끌어 내리는 모습도 있었다.

 

독재자라더니 순순히 물러난 이승만에 놀라


어린 나이에도 남조선 사람들은 불의를 보고는 참지 못하는 매우 정의롭고 단결력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학생들이 들고일어나 자기 나라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것은 북한에서는 상상도 못 할 무서운 일이었다. 

 

그 당시 북한 사람들은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과 손잡고 죄 없는 자기 국민을 마구 죽이는 무서운 독재자인 줄 알았다. 또 남조선은 인간의 자유가 조금도 없는 무서운 나라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면서도 북한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풀 수 없는 숙제가 있었다.

 

첫째, 무서운 독재자라는 이승만 대통령이 왜 순순히 물러났을까?

 

둘째, 남조선이 아주 무서운 독재사회라는데 폭동을 일으키는 국민과 학생들을 왜 모두 쏘아 죽이거나 추방도 하지 않고 몽땅 살려 두었을까? 

 

그러던 내가 지금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접 보면서 이 글을 쓴다. 나는 한국에 와서야 4·19가 이승만의 독재를 반대하는 데모가 아니라 부통령의 선거 부정을 반대하는 데모였음을 알았다.

 

부정선거의 심각성에 비해 나라가 너무 조용하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한국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지를 않고 특히 이번 6·3지방선거에서는 사상 최고의 부정선거 증거들이 나왔는데도 이 나라가 너무 조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너무 조용하다면 나를 욕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한국 국민이 부정선거를 빌미로 들고 일어나서 이승만 대통령을 내쫓던 그때를 회상하며 국민들에게 묻는다.

 

한국인들은 4·19를 혁명이라고까지 부르며 4·19기념관과 4·19묘역을 세우고 4·19기념사업회까지 운영하며 그 전통을 자랑한다. 또 4·19때에 용감하게 싸워서 자유를 찾았다고 자랑한다.

 

그렇다면 66년 전 이승만 시대의 부정선거만 혁명과 척결의 대상이고 지금 이재명 시대의 부정선거는 해도 되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은 왜 부정선거 반대 투쟁에 나서지 않는가.

 

또 4·19혁명 정신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정신이며 누구들을 위한 정신인가. 지금이야말로 4·19의 혁명정신이 제일 필요한 때가 아닌가. 

 

66년 전 경찰들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부정선거를 반대하여 싸우던 그 사람들과 그 후대들과 그 정신은 다 어디로 갔는가?

 

이번 6·3지방선거에도 수백, 수천만 명의 국민이 선거에 참가했다. 그런데 부정선거로 자기의 선거표가 나쁜 놈들의 모략에 이용당했는데 왜 분노하지 않는가? 

 

자기 돈을 내고 산 물건은 조금이라도 잘못되었으면 당장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애국의 징표인 선거표가 나쁜 놈들에게 농락을 당하는데 무관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나라를 지키는 것은 5천만 국민이 똑같이 짊어져야 할 몫이다. 그런데 왜 부정선거를 바로잡자고 나서는 사람은 몇 사람뿐인가? 

 

나라가 북·중의 하수인들 손에서 점점 망해 가는데 안타까워 날뛰는 자가 국민의 0.1%도 안 되는 이 현실을 보라! 홍콩과 네팔, 베네수엘라와 이란 국민들 보기가 부끄럽다. 

 

미국 사람들까지 찾아와서 부정선거라고 인정하고 싸우라고 하는데 왜 주인들은 침묵하는가.

 

그래서 이제는 중국인들이 대한민국의 경찰과 공무원과 정치인이 되어서 자기 주권도 지킬 줄 모르는 바보스러운 한국인들을 가르치고 통치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을 보라!





◆ 김태산 고문

 

한미일보 고문, 전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 한국에서는 북한사회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남북관계와 북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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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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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6-09 13:41:36

    45조 성과금과 급여인상은 대중의 피해는 고사하고 목숨걸고 달려들죠. 그런데 우리의 기본권의 국가권력으로부터 직밟혀도 모른척, 범죄자가 내란몰이로 찬탈하고 부정선거가 문제가 있다고 증거를 내밀어도 이 사회는 침묵합니다. 전한길/이영돈 선생처럼 일반인이 목숨걸고 목이 터져라고 부정선거의 심각성을 일깨워도 남의 일인양 치부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고도 알아도 시큰둥 합니다. 썩어문드러져 시궁창이 된 부정선거를 목도하고도 수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본인들이 개돼지인줄 착각해요. 모두 고학력자들임에도, 빨갱이는 넘쳐나고요. 나라가 망한다고 해도. 12.3비상계엄의 취지조차 알려고도 안해, 무죄판결난 박근혜 대통령 명예복권조차 안해.. 호로자슥들만 가득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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