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 후보자의 차남과 삼남이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자택 근처 근무지에서 공익근무를 하게 된 과정에 후보자의 부당한 개입(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이 있었디”고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신체검사 판정 경위가 의심스럽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고발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바로 전날인 21일에는 ‘이 후보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을 고발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해당 사건은 이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 장남의 혼인신고를 고의로 미뤄 부양가족 수를 부풀린 ‘위장 미혼’ 방식으로 당첨됐다는 의혹이다.
현재 경찰 수사는 이 후보자가 공직자 후보로서 자녀의 병역 판정 및 근무지 배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그리고 부동산 청약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했는지에 집중되어 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