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29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폭염 특보 상황 등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28일 하루에만 160여 명이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0여 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64명(잠정치)으로, 이 중 경기도 화성시에서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올해 5월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2명을 포함해 2631명이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20일부터의 수치만 보면 온열질환자는 2615명으로 작년 동기 1007명과 비교해 약 2.6배 규모다. 올해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명 대비 3배에 달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이 중 열사병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기능을 잃고, 땀 흘리는 기능마저 망가지면서 체온이 지속해서 상승해 발생한다. 가장 치사율이 높은 온열질환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분이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올해 누적 환자 중에서는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이 60.0%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열사병 16.8%, 열경련 13.8%, 열실신 8.0% 순이다.
연령대로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2.0%로, 3명 중 1명꼴이다. 고령자는 폭염 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곳에서 머무르는 게 바람직하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31.3%, 논밭 12.4%, 길가 12.9% 등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가급적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는 게 바람직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