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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미군 파병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3-03 0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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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월), 이란에 대한 '에픽 퓨리 작전'의 초기 성공을 자축하며 분쟁이 몇 주 안에 종식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가운데, "필요하다면" 미군 지상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군·정치 지도부를 겨냥한 주말 공습 이후 지상군 파병을 완전히 피하겠다고 약속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대통령이 '지상군은 투입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저는 지상군 투입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나는 '아마 필요 없을 것이다' 또는 '필요하다면'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미군이 토요일 이란의 지도부 구조를 "제거"하고 핵 활동 의혹을 저지하기 위한 공습을 감행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상당히 빨리 끝날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빨리 분쟁이 종식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도력 측면에서 보면 예정대로, 아니 오히려 예정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 사망자는 49명에 불과한데, 원래는 최소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루 만에 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4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월요일에는 전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쟁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가 제거할 것"이라며 "뭐든 간에,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제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지난주 제네바에서 진행된 외교적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 후 최종적으로 공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단을 언급하며 "우리는 매우 진지한 협상을 진행했고, 그들은 참석했지만 결국 물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보당국이 테헤란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핵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핵무기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들을 완전히 파괴했지만, 우리가 파괴한 시설들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었다. 우리가 파괴한 시설들은 영구적인 시설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것들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내가 앞서 말했듯이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그러다가 우리는 그들이 전혀 다른 지역, 전혀 다른 장소에서 농축을 통해 핵무기를 만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제 때가 된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가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주말에 공개된 통신사 사진에 따르면, 테헤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폭발 이후 도시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를 자행할 것이라고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반응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제한적임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를 일축했다.


로이터/입소스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7%가 공습을 지지했고, 43%는 반대했으며, 2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작전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이란과의 잠재적 전쟁에 대한 소수의 지지가 유사하게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는 좋은 것이라 생각하지만, 나는 여론조사를 신경쓰지 않는다"며 "나는 옳은 일을 해야만 한다"는 말을 두 번 반복하고 "이 일은 오래 전에 이미 했어야만 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막는 것이 정치적 위험이나 더 광범위한 지역 분쟁 가능성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군이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고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지상군 투입이 "아마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필요하다면 고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은 작전의 범위나 기간에 대한 추가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군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행정부가 군사적 대응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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