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고 한주호 준위 16주기 [해군 제공]
"그대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실종자 구조 작전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16주기 추모식이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루 해변공원 내 한주호 동상 앞에서 엄수됐다.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인 김말순 여사를 비롯해 강정호 해군 교육사령관, 박순식 특수전전단장 등 해군·해병대 주요 지휘관과 UDT 전우회, 경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 묵념을 통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무를 수행했던 한 준위의 군인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식에 이어 진행된 '한주호상' 시상식에서는 해군 특수전전단 윤양권 상사와 해병대 수색교육대 반치식 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 제정된 이 상은 특수전 및 구조작전 분야에서 교육훈련과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부대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 준위는 1975년 해군 특수전전단에 입대한 뒤 평생을 UDT 대원으로 복무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50대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내가 직접 들어가 확인하겠다"며 구조 작전에 자원했으나, 극한의 환경에서 수색 임무를 수행하던 중 끝내 숨을 거뒀다.
박순식 특수전전단장은 "한 준위가 남긴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며 "영웅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