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미 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JD밴스 부통령이 복지예산 부당수급 등 세금에 대한 '사기 행위'를 차단 및 단속할 총책임자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밴스 부통령이 이른바 '사기 차르'(FRAUD CZAR·사기 단속 총책임자)를 맡아 행정부 내 "많은 훌륭한 인물들"과 공조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모두를 위한 공짜" 정책을 펴는 캘리포니아·일리노이·미네소타·메인·뉴욕주 등 이른바 '블루스테이츠'(Blue States·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주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민주당 인사가 지자체장인 주에서 허위자료 등으로 혈세를 챙기는 '세금 사기' 내지 '복지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정권의 2인자인 밴스 부통령에게 단속 총책임자 역할을 맡기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한다면 우리는 글자 그대로 (적자없는) 미국의 균형예산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단속은 이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스 부통령은 헝가리 총선(12일)을 앞두고 부인 우샤 밴스 여사와 함께 오는 7∼8일 헝가리를 방문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만나고 현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유럽의 대표적인 '친트럼프' 우파 지도자인 오르반 총리가 총선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려는 행보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