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배치된 상륙수송함 USS 뉴올리언스(LPD 18)에 탑승한 미 해병이 미국 해상 봉쇄 작전 중 선박 통행을 감시하고 있다. 2026.4.18. [미 중부사령부 엑스 발췌]
미국 관리들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군은 향후 며칠 내에 국제 해역에서 이란과 연관된 유조선과 상선에 승선하여 나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군이 이란 선박에 승선한 것은 테헤란에 대한 해상 압박 작전을 크게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여러 상선을 공격하고 이 해협을 "엄격한" 감시 하에 있다고 선언한 가운데 나왔다.
긴장 고조는 전 세계 해운 회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이란 정부가 해협 개방 여부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불안감은 더욱 악화됐다.
미국은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라는 이름의 광범위한 작전의 일환인 이번 작전 확대가 이란으로 하여금 해협을 재개방하고 진행 중인 핵 협상에서 양보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이미 이란 항구를 떠나려던 선박 23척을 되돌려 보냈으며, 관계자들은 이번 새로운 단계에서 제재를 회피하는 데 사용되는 이른바 ‘다크 플리트(dark fleet)’ 유조선들을 포함해 전 세계의 이란 관련 선박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인 댄 케인(Dan Caine) 장군은 미국이 이란을 지원하는 모든 선박을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중동 이외 지역에서의 집행 임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임시 휴전 기한 만료와 교착 상태에 빠진 외교 협상을 앞두고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우라늄 비축량과 잠재적인 제재 완화 문제를 둘러싼 주요 쟁점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압박 강화가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란이 미사일 능력을 유지하고 미국이 군대를 '최대 전투 태세'로 유지하는 등 양측 모두 갈등 재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당국자들은 사태가 악화될 위험과 국내의 반대 여론을 이유로 지상군 파병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