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왼쪽의 이란 선박을 주시하고 있는 미 해군. [사진=폭스뉴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림자 함대’ 등 수십 척의 이란 선박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그림자 함대(Shadow Fleet)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여 중국 등에 석유를 수출하는 비밀 선단을 말한다. 미 재무부는 이 ‘그림자 함대’ 선박들을 이란 정권의 재정 생명줄로 지목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같은 날 미 재무부 관계자들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번 조치가 이란 최대 석유 구매자 중 하나인 중국 헝리석유화학과 수십억 달러 상당의 석유 제품을 해외 시장으로 운송하는 유조선 네트워크를 겨냥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해군은 지난 20일 이란의 투스카호를 나포한 데 이어 두 번째 유조선을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나포했다.
이번 단속은 이란의 해외 석유 판매 능력을 제한해 경제를 압박하는 ‘이코노믹 퓨리(Economic Fury, 경제적 분노)’의 일환으로, 미국은 이 수익이 이란 정권의 군사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20일 아라비아해 오만만에서 미군에 의해 나포된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 이 선박에서 미사일 원료인 ‘과염소산나트륨’이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코노믹 퓨리는 이란 정권에 재정적 통제를 가해 중동에서의 공격성을 저해하고 핵 야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헝리석유화학(다롄)은 중국에서 가장 큰 정유회사 중 하나로, 최소 2023년부터 제재된 그림자 함대에서 이란 석유 화물을 받아왔다. 헝리는 또한 미국 당국이 이란 군대의 위장 기관으로 지목하는 세페르 에너지 자한 나마 파르스 컴퍼니와 연관된 선적도 받았다.
이 회사는 이란 군 참모본부를 대신해 중개자와 선박 네트워크를 통해 제재된 원유를 운송하며, 수익금은 이란 군사 프로그램과 지역 대리 단체 자금 조달에 사용된다.
새로운 제재는 또한 이러한 석유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 즉 제재를 회피하고 선적 출처를 은폐하는 노후한 유조선과 페이퍼 컴퍼니들로 구성된 ‘그림자 함대’를 겨냥한다. 이 선박들은 공해에서 화물을 한 유조선에서 다른 유조선으로 옮겨 발각을 피한다. 재무부 관계자들은 이번 작전에서 19척의 선박이 표적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재개한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작전의 일환으로, 석유 수출과 제재 집행을 통한 정권의 주요 수입원을 차단하려는 목적을 띠고 있다.
미국 정부는 석유 수출이 이란 경제의 중추이며, 이 수출 제한 노력은 정부가 군사 자금을 지원하고, 대리 단체를 지원하며,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는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미 재무부 관계자들은 이란이 글로벌 시장에서 석유 이동과 관련된 네트워크, 중개자, 구매자들을 계속 겨냥함에 따라 추가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