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미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독미군을 최소 5천명 줄이기로 한 가운데 순환 배치 중인 여단급 부대가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투여단'을 언급한 미국 국방부 관계자 발언을 토대로 미 육군 1보병사단 1기갑여단이 철수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부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서양 결의 작전'의 일환으로 독일 바이에른주에 주둔해 있다.
대서양 결의 작전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미군 주도로 독일·폴란드·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에서 하는 나토 방어 훈련이다. 미군 부대는 통상 9개월 주기로 교대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FAZ는 미국 국방부가 1기갑여단 복귀 이후 후속 부대를 파견하지 않는 방식으로 독일에서 병력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주 부대인 미 육군 5군단 산하 2기병연대도 철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무장한 2기병연대는 1952년부터 독일 바이에른주에 주둔하며 2003년 이라크 전쟁, 2013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파병됐다. 병력 4천800명으로 사실상 여단급으로 운영된다. FAZ는 이 부대 병력이 5천명을 줄이겠다는 미국 국방부 계획과 비슷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주독미군 1만2천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할 당시에도 철수 대상으로 언급됐다고 전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이같은 분석은 미국 국방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단서로 한 추측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 발표 하루 뒤인 지난 2일 "5천 명보다 훨씬 더 많이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FAZ는 "어떤 부대가 철수할지 명확한 정보가 없다. 독일 정부와 나토가 알아내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주독미군은 미국 국방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약 3만6천명이고 순환 배치와 훈련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독일 매체들은 지난달 중순 3만9천명이었다고 파악했다. 이는 유럽 주둔 미군 약 8만6천명의 절반에 가깝다.
미국은 동서냉전이 절정에 달한 1980년대 독일에 30만명 가까운 미군을 배치했다가 냉전 종식 이후 대폭 줄였다. 주독미군은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라인란트팔츠·바이에른주 등 옛 서독 지역에만 주둔한다. 1990년 통일 당시 동·서독과 소련·미국·프랑스·영국이 맺은 '2+4 조약'에 따라 옛 동독 지역에는 외국 군대·무기 배치가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