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지난달 8일 우간다 캄팔라의 에볼라 치료 병원에서 한 보건 종사자가 고무장갑을 널어 말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지 2달여만에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이 넘었다고 AF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확진돼 2명이 사망한 우간다는 지난 16일 마지막 환자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다음달 말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에볼라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는 반면, 민주콩고에서는 연일 확진자·사망자가 급증하며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콩고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자국 내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24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이후 이틀 만에 12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999명이 사망하면서 치명률도 40.4%를 기록, 이번 유행에서 처음으로 민주콩고 내 에볼라 치명률이 40%를 돌파했다.
현재 유행하는 분디부조형 에볼라의 치명률은 30~50%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15일 민주콩고와 우간다 정부는 에볼라 발병을 선언했다.
이후 진원지인 민주콩고 북동부 이투리주를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 역대 가장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에볼라가 유행했던 2013~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때는 2만8천명 이상의 확진자와 1만1천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 1천명에 이르기까지 8개월이 걸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