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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이전 반대"…경남 여야 정치권 한목소리
  • 연합뉴스
  • 등록 2026-08-01 03: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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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어 민주당 가세… 도의회, 통합·이전반대 결의안 처리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해사 통합·이전 반대 기자회견경남도의회 국민의힘, 해사 통합·이전 반대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해 대전에 국군사관학교를 신설하기로 하자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가 있는 경남도와 창원시 정치권에서 반발 목소리가 계속 커진다.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까지 가세해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사를 대전으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했다.

경남도의회는 30일 제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박동철 의원 등 의원 43명이 발의한 '해사 통합·이전 절대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 23명은 조례안 발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결의안 통과에 전원 찬성했다.

도의회는 해사를 이전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 80년 역사를 지닌 해사가 진해에 그대로 있으면서 합동성을 강화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1946년 개교 이래 80년을 진해와 함께한 지역의 역사이자, 진해 사람들의 정체성 그 자체가 된 해사의 통합·이전에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단은 건의안 통과에 맞춰 별도 입장문을 냈다.

민주당 의원단은 "국방개혁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120년 군항 도시, 80년 해군사관학교 역사를 품은 진해의 정체성이 걸린 문제를 진해구민,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도의회와 단 한 차례의 사전 협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도의회 현관 앞에서 해사 통합·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당사자인 진해구민을 대상으로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해사 이전을 통보한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바다가 없는 내륙으로 해사를 옮기는 것이 해군 교육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현 정부 기조와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진해지역 시·도의원들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진해지역 시·도의원들 [사진=연합뉴스]

이날 진해구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심영석 경남도의원, 정순욱·곽은정·배명갑 창원시의원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의 미래는 진해시민과 함께 결정돼야 한다"며 해사 존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해사는 진해 유일 고등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역사적·상징적 공간"이라며 "해사 이전은 해군의 역사·정체성, 120년이 넘는 군항도시 진해의 역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은 지난 27일 정부의 해사 통합·이전 추진을 우려하는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또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이 최근 발의·상정한 '육·해·공군사관학교 졸속 통합 추진 중단 및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촉구 건의안'에 동조했다.

국민의힘은 해사 이전 추진에 진작부터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진해를 지역구로 둔 이종욱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경남도당 등이 해사 이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진해구 시민단체, 지역민들은 지난 29일 진해구청에서 '해군사관학교 졸속통합·이전 반대 진해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지봉 진해구 중앙시장번영회 회장은 "2007년 해군작전사령부에 이어 해사까지 진해를 떠나려 한다"며 "상인 1000여명이 장사를 접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해군사관학교 졸속통합·이전 반대 진해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 발족해군사관학교 졸속통합·이전 반대 진해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 발족 [경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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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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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8-01 04:15:00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폐합하여 삼군사관학교를 만드는 것은 지금 경북 영천에서 육군 장교를 기르기 위해 육군3사관학교를 운영하는 것처럼 육•해•공군사관학교를 모두 없애고 육•해•공군3사관학교를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굳이 육해공군사관학교를 없애고 삼군사관학교를 만들고 싶다면 과연 삼군사관학교에서 현재 육해공군사관학교만큼 인재를 기를 수 있는지 잠정적으로 육해공군사관학교와 삼군사관학교를 함께 운영하여 그 결과를 비교해 보면 국방공백의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퇴보좌파가 로스쿨 설치대학의 법대와 사법시험 및 실무교육과정인 사법연수원과정을 없애고 고비용•저효율의 로스쿨을 들여온 것의 반복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법학이론 교육 4년, 실무교육 2년 도합 6년을 로스쿨 3년으로 압축하여서 법학교육과 실무교육 기간을 반으로 줄인 날림교육에 적응 못한 로스쿨생들의 자살사태까지 몰고 왔지만(=저효율),정작 대학 4년에 비싼 로스쿨 3년 등록금의 고비용 등 제도의 모순을 견디지 못한 졸업생이 로스쿨 주무부서인 법무부 과천 청사 인근 그레이스 호텔에서 투신하는 사건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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