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다르크 불구속 송치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을 31일 검찰로 넘겼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30대 여성 A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주장하며 서울동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경찰이 무리하게 신청한 영장을 지난달 21일 법원이 기각하며 풀려난 A씨는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특히 “자유를 잃는 통제의 느낌을 겪고 나니까 자유를 잃으면 저 혼자만이 아니라 (국민의) 미래가 위험해지는 것이므로 더 열심히 싸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찬 각오를 다진 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애국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9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올림픽공원에서 1시간가량 직접 생중계를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환영식에도 무대에 올라 “개표소를 지킨 날 성조기를 몸에 둘렀는데 이렇게 주한미국대사를 환영하는 자리에도 성조기와 함께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미동맹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