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부정선거, 음모론 치부한 내가 틀려… 엎드려 사죄한다”
김영환 전 충북도지사가 수사 착수 단계에서 속속 드러난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조작과 불법 부정선거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전국적인 재선거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전 지사는 25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와 서울 송파구·강남구·서초구 선관위, 충청도 일대 선관위를 대상으로 공전자기록 위작 및 변조 혐의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단서들에 대해 “국민을 개돼지로 보나, 이래도 침묵하라고?”라며 격분을 금치 못했다.
'팀코리아 참여' 2조8천억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첫삽
한수원·두산 등 한국 몫 1조2천억원…"예산·일정 내 완수"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 개선 사업 착공식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가 핵심 주체로 참여하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에서 자사가 참여하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 개선 사업'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30년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원자로 설비와 발전용 터빈 설비를 통째로 들어내 새것으로 교체하고,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 등 여러 인프라 시설을 새로 짓는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다.
주택으로 치면 건물 뼈대만 남기고 사실상 새로 짓는 전면 '리모델링'에 준하는 수준이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우리나라가 운영 중인 월성 2·3·4호기와 같은 중수로 방식의 캔두-6(700MW) 노형이다.
한수원은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원래 체르나보다 1호기를 건설했던 캔두 에너지는 원자로 계통, 안살도 뉴클레어는 터빈 계통의 설계 및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
한수원은 원자로에 들어가는 주기기 및 보조기기 교체 등 시공 전반과 방사성폐기물 저장 시설 등 여타 인프라 건설을 담당한다.
전체 사업비 중 한수원 몫 계약 규모는 약 1조2천억원이다.
시공과 설비 공급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전KPS 등 한수원 협력 업체들이 참여한다.
한수원은 65개월의 기간을 거쳐 목표한 2030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루마니아의 전력 공급 안정화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적으로 1차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원전을 개보수한 뒤 안전성 검증을 전제로 운영 기간을 늘리는 '계속 운전'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원전 업계에서는 첫 해외 원전 '리모델링' 공사 수주를 계기로 한국이 관련 사업에 추가 진출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은 참여 국가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강점을 모아 협력하는 국제적인 모범 사례"라며 "한수원의 수많은 원전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해진 예산과 일정 내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