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시론] 과연 누가 내란범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재판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내란특검이 앞세웠던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하나하나 배척되면서 과연 이토록 소모적인 내란몰이가 온당한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재판이 거듭될수록 증인들의 과거 진술과 사실 관계가 어긋나는 부분들이 속출하고, 증인들이 과거 탄핵 심판 때는 언급하지 않았던 주요 사항을 자백하듯 털어놓고 있어 가관이다. 탄핵 판결 자체가 부실한 증거들, 이른바 거짓의 산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는 의심이 짙어지면서 도대체 왜 탄핵을 당한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는 여론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최혜정, KL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2승…2년 연속 상금왕 확정
우승자 최혜정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30일 전남 영광의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 오션·밸리 코스(파72·5천63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웨스트오션CC 챔피언스투어 7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최혜정은 이유빈(10언더파 134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받으며 시즌 상금 5천551만5천원을 쌓아 상금왕을 확정했다.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다승자가 돼 정말 기쁘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상금왕에 올라 뿌듯하다.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얻어 스스로 대견하다"면서 "올 시즌 남은 한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시즌 3승까지 달성해보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규정에 따라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게 주어지는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한 그는 "10년 만에 시드를 확보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계속 골프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