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시론] 과연 누가 내란범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재판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내란특검이 앞세웠던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하나하나 배척되면서 과연 이토록 소모적인 내란몰이가 온당한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재판이 거듭될수록 증인들의 과거 진술과 사실 관계가 어긋나는 부분들이 속출하고, 증인들이 과거 탄핵 심판 때는 언급하지 않았던 주요 사항을 자백하듯 털어놓고 있어 가관이다. 탄핵 판결 자체가 부실한 증거들, 이른바 거짓의 산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는 의심이 짙어지면서 도대체 왜 탄핵을 당한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는 여론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추자 해상풍력발전사업 중부발전 단독 추진…에퀴노르 불참
제주 추자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사업인 추자 해상풍력 사업을 한국중부발전이 단독 추진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제주에너지공사의 공공구조 2.0 추자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가칭)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사업희망자 재공모 1단계 평가를 지난 20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주에너지공사는 한국중부발전을 대상으로만 2단계 평가 제안서를 받아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유력한 사업자로 거론됐던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는 지난 9월 공모에 이어 이번 재공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에퀴노르는 2020년부터 추자도 해역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 의사를 밝혀왔고,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해 9월 노르웨이 에퀴노르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지만 최종 불참했다.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발전 용량 2.37GW의 세계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가 최대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제주도는 연간 1천300억원 규모의 이익공유기금을 확보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