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에인절스 감독으로 선임된 커트 스즈키. AP=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 출신 일본계 미국인 커트 스즈키(4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간) "지난 3년간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한 스즈키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때 포수로 뛴 스즈키 신임 감독은 빅리그에서 1천635경기에 출전했다.
200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돼 2007년부터 2022년까지 MLB에서 활약했다.
에인절스엔 2021년에 합류해 두 시즌을 뛴 뒤 은퇴했다.
선수 시절 클럽하우스 리더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스즈키는 은퇴 후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채용돼 에인절스와 인연을 이어갔다.
스즈키 감독은 단장 보좌역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최근 감독 면접에서 앨버트 푸홀스, 토리 헌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새 사령탑으로 낙점받았다.
MLB닷컴은 "스즈키 감독은 현장 지도자 경험이 없지만 에인절스 구단을 잘 알고 있고, 선수 시절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에인절스 구단은 스즈키 감독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븐 보그트 감독처럼 코치를 안 하고도 감독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하와이주 출신 MLB 감독은 스즈키 감독이 처음이다.
일본계로는 돈 와카마쓰 전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스즈키 감독에 앞서 MLB를 누볐다.
에인절스는 지난 6월 심장 수술 때문에 팀을 떠났던 론 워싱턴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뒤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최근 MLB의 전설 푸홀스가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푸홀스가 아닌 스즈키를 선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