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김장겸 의원,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지난 8월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김장겸 의원실은 24일 국회에서 '온라인 접속국가 표시제 입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여론조작·불법 피싱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도입 필요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온라인 접속국가 표시제는 접속국가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합리적 제도"라며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를 수호하고, 이용자 보호와 범죄 예방, 여론생태계 신뢰 회복이라는 이익을 다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해외 IP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 사람이 인터넷 여론을 좌우한다면 제대로 된 여론이 형성되지 못할 것"이라며 "접속국가 표시제는 대한민국 국민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한 첫 발자국이다. 관련법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김은영 가톨릭관동대 경찰학부 교수는 최근 국제 갈등에서 사이버 댓글 조작, 스캠 범죄 등이 '인지전'의 일환으로 활용되는 경향을 설명하면서 "접속국가 표시제에 대한 입법 논의는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했다.
토론자인 윤민우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교수 또한 외국 정보기관들이 SNS를 통해 정보수집·첩보활동을 벌이는 추세를 보인다며 접속국가 표시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엄자혜 변호사는 해당 제도가 표현의 자유를 위축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발언자 실체를 공개하거나 표현행위를 통제하는 방식이 아닌, 배경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합리적 판단을 보조하려는 것"이라며 "인터넷 실명제와는 달리 구조적 표현 위축 효과와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