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최초 4대 해병 가문 탄생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1대 해병 김재찬 옹, 2대 해병 김은일 옹, 4대 해병 김준영 이병, 3대 해병 김철민 씨. [해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핏줄로 시작된 해병으로서의 길이지만, 이 길의 멋진 완성은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
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 행사연병장에서 열린 해병대 신병 1천327기 수료식에서 최초의 4대(代) 해병 가족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준영 이병의 가족으로, 김 이병은 남다른 각오를 이렇게 전했다.
3대가 해병인 경우는 58가문이 있었지만, 77년 해병대 역사상 4대 해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1대 해병인 증조할아버지 고(故) 김재찬 옹은 병 3기로 제주도에서 자원입대해 6·25 전쟁 당시 해병대 필승 신화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하사로 전역했다. 인천상륙작전에서부터 도솔산지구전투 등 해병대 주요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2대 해병인 할아버지 김은일 옹은 병 173기로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 추라이 지구 전투 등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3대 해병인 아버지 김철민 씨는 병 754기로 입대해 김포반도 최전방에서 수도 서울의 서측방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빨간 명찰'을 단 김 이병은 "4대 해병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나 역시 해병대 역사의 한 줄을 쌓는다는 자긍심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무적해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멀리 제주 가파도에서부터 손자를 격려하기 위해 온 할아버지 김은일 옹도 참석했다.
김 옹은 "손자뿐만 아니라 후배 해병들 모두가 강인한 해병으로 나라를 든든히 지키고 건강히 전역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 이병을 포함해 이날 총 1천319명이 수료했다.
김수용 교육훈련단장(해병 준장)은 "해병대가 준 4군 체제의 위상을 확립해 가는 중요한 시점에 신병 1327기가 그 주역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