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0년간 지탱해 다자주의적 세계 질서가 끝나고 새로운 문명의 탄생을 목도하고 있다. 2026년 현재 지구촌은 단순한 패권 이동을 넘어 국가의 개념과 동맹의 정의 자체가 재정립되는 대전환기에 진입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자유 확산’ 전략은 기존의 관습적인 외교 수사를 파괴하고, 실질적인 기술 패권과 압도적 군사력으로 전체주의를 해체하며 현실적인 세계 정의를 세우고 있다.
이러한 격랑 속에서 인민의 자유를 철저하게 업압해온 중국과 북한의 생존 입지는 좁아지고, 반면 대한민국은 종북·친중 세력을 청산하고 문명 주권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역사는 언제나 구체제의 모순이 극에 달했을 때 강력한 외부 충격에 의해 새로운 질서가 탄생했음을 증명해 왔다. 현재 대한민국 내부에서 벌어지는 반국가 세력과의 치열한 사투 역시 새로운 국가 질서를 세우기 위한 필수적인 정화 과정이며, 이 터널을 통과해야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강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우리는 중동 전쟁을 통해서 장차 무기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는 세계의 '기술 병기창'임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방위 산업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자유 진영 국가들의 안보 체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입체적인 강국이 되려면 영육(靈肉)이 강해야 생존하는 강자존(强者存)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공간 차원의 강자존(强者存) 전략
한반도라는 좁은 지정학적 감옥에서 탈피하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의 장점인 반도체, 양자 컴퓨터, 드론 등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기술적 성과는 민간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엔진이 되어 국가 전체의 체급을 바꿀 것이다.
K-방산과 초정밀 정보망을 결합한 안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독자적인 초소형 위성 군집망과 다층 방어 체계로 적이 도발할 수 없는 정보 우위와 억제력을 확보하며, 한미 기술 협력을 통해 AI와 인력이 조화를 이루는 ‘천지인’ 프로젝트로 인구 감소 위기를 국방 기술력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
시공간 융합 차원의 강자존(强者存) 전략
운동권의 주무기였던 시대 역행 낡은 이념과 소모적 논쟁을 소멸시키고, 2030년 자유 통일 한반도를 향한 국가 대개조를 단행해야 한다. 이제는 친중 사대주의와 대일 패배주의의 잔재를 완전히 털어내야 할 때다. 오직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현실주의적 강자존(强者存) 통찰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역사적 결단과 과감한 실행에 나서야 한다.
당장 에너지 안보 대책을 강구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로 북방 자원을 관리하며, 유라시아 대륙 경제권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연구하고, 첨단 기술을 결합한 자유 한반도 공급망 허브를 완성해야 한다. 이러한 입체적 설계를 통해 2030년 자유 통일을 완수하고 2040년 세계 중추 국가로 우뚝 서는 국가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
방법론 차원의 강자존(强者存) 전략
미국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위협을 제압할 수 있는 카드는 바로 '자유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미국과 전략적 이해관계를 완벽히 같이 한다면, 한반도의 자유 통일과 세계 중심국가로의 도약은 단순한 망상이 아닌 예정된 미래가 된다.
미국이 대중국 견제의 핵심 카드로 통일 대한민국을 선택하게 하려면, 우리의 안보 가치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안정하고 튼튼한 자유 체제 유지를 위해 해킹 당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반 선거 시스템으로 진영 간의 소모적 싸움과 내부 불신을 종식하고 세계사를 주도할 창의적 인적 자원을 양성해야 한다.
이 역사의 전환점에서 우리는 미·중 갈등 속 한국의 경제적 리스크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더이상 방관자가 아닌 자신감이 넘치는 주관자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인류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강대국의 길로 당당히 전진할 수 있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남은 과제는 국가 발전을 방해하는 세력과 비효율을 우리의 힘으로 척결하는 것이다.

◆ 박필규 위원
한미일보 편집위원
육군사관학교 40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