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추경호 선거사무소 제공]
'선거의 여왕'으로 통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열흘 남짓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보수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선다.
특히 대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가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상황에 박 전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보수 세력 결집을 가속할지 이목이 쏠린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후 대구 칠성시장에서 추 후보와 함께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다.
추 후보는 이날 칠성시장에서 유세하기로 예정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칠성시장에서 추 후보와 30분가량 동행하며 추 후보 유세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 후보는 지난 4일 같은 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 박 전 대통령 달성군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고 꼭 당선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며 "힘을 잘 모아달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전했다.
보수 표심을 끌어모으려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도 출마 후 일찌감치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왔다.
그는 지난 13일 공약 발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4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추경호 선거사무소 제공]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구시장 선거판이 김 후보와 추 후보 간 우위를 점칠 수 없을 만큼 요동치고 있어서 박 전 대통령의 이번 추 후보 유세 지원은 선거 판세를 좌우할 만한 의미 있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