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년범” 모스 탄 전 대사, 재판에 넘겨져… 법무부, 출국정지 연장
법무부가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출국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탄 전 대사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고발당했다. 고발 초기, 사건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인이 미국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라는 점에서 형법상 관할권(국외범) 문제 등을 들어 지난 4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각하(불송치) 처리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자 31일 오후 대구 수성못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진실은 가둬지지 않고, 숨겨지지도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내게 남은 마지막 소명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갈 것이다. 더디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야만 한다"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대들이 했던 조리돌림과 잔인한 칼춤을 추면서 자행했던 인격 살인에 대한 대가는 꼭 받을 것이고 그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 전날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방문한 일을 언급한 글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의원은 "인산인해라는 말 이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사람이 많이 모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곳에 오신 분들이 보여준 대통령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다. 말하지 않아도 얼굴 표정과 몸짓으로 알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손이 잡히고 어깨까지 잡아 당겨져서 통증이 있다고 하신다"며 "사저에 도착하자마자 응급치료하시고 내일부터 안정을 취하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대구를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강원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등 사실상 선거 지원 행보를 했다.
이는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이후 9년 만의 정치 행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탄핵 이후 제한적 공개 활동에 머물렀던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활동 재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