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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MDL 코앞까지 철조망·지뢰 매설… 합참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6-22 1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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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일대 초소에 철책 추정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19일 촬영.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80~90m 앞까지 철조망을 설치하고, 5~10m 앞까지 지뢰 매설용 불모지 작업을 완료했다.

 

최근 북한군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와 ‘남측 국경선 요새화’ 지시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직전까지 치고 내려와 철책을 세우고 지뢰를 매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MDL 5m 앞까지 진격… 비무장지대 사실상 무장화

 

북한 철조망이 MDL과 100m 이내로 근접한 것은 서부·중부·동부 전 전선에 걸쳐 있으며,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뢰 부설을 위한 전 단계인 불모지 작업은 MDL 전방 5~10m 안팎까지 이미 완료됐다. 일부 구간은 남측 기준에서 볼 때 MDL 이남을 침범한 것으로 볼 여지마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철조망 후방으로 경계 인력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전술도로까지 닦고 있어, 향후 북한군의 전방 활동 반경이 남쪽으로 대폭 확장될 전망이다. 

 

군 전문가들은 “DMZ의 완충 기능을 무력화하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한 행위”라며, 북한이 자체 설정한 선을 실질적 MDL로 굳히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전례 없는 대규모 인력 투입… 공사 기간 1년 이상 단축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MDL 155마일(약 250㎞) 중 철책은 약 90㎞, 전술도로는 최대 70㎞가량 조성을 완료했다.

 

전선 지역에 철책을 설치 중인 북한군. 2024.12.23. [합참=연합뉴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1000여 명) 대비 5배나 많은 5000여 명의 병력을 최전방에 집중 투입하며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군 당국이 당초 예상했던 4년보다 1년 이상 단축된 2~3년 내에 국경선 단절 조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다소 온도 차가 있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 측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우리 군은 유엔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군이 DMZ의 비무장 기준을 정면으로 깨뜨리는 북한의 행위를 규탄한 반면, 정전협정 관리 주체인 유엔사는 ‘방어적 목적의 건설’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안을 신중하게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한미 공조 및 유엔사와의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북한군의 전방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며 안정적인 상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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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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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dh08212026-06-22 16:13:49

    이 보도가 나올 때 까지 합참 너희들은 뭐했나?
    구경만 했나 보네? 대책을 밝혀라!!! 군사보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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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rsan72026-06-22 14:07:24

    정전협정 위반?그럼 어쩔건데?곤봉가지고 덤빌거야? 북괴의 오물드론에 대응해서
    보낸것도 내란이라며 30년형을 때리는 놈들이 휴전선 철조망도 밀고 들어오면 어쩔건데?
    이제 세상이 정상화되면 이적 반역 내란을 일으킨 좌빨들은 모조리 색출해서
    광화문 네거리에 개작두앞에 정렬시키고 국민심판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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