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왕후닝 "北과 교류·협력 심화"…北박태성 "관계 부단히 강화"
  • 연합뉴스
  • 등록 2026-07-17 06:00:01
기사수정
  • 평양서 북중우호조약 65주년 기념식…北 "우호조약, 동북아 평화·안정에 공헌"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 평양 도착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정부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인 왕호녕(왕후닝)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지난 1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16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주석은 이날 리셉션 연설에서 "65년 전 중조(중국과 북한)의 선배 지도자들은 '중조우호협력호조조약'(북중 우호조약)을 체결해 양국 인민의 전투적 우의에 중요한 정치·법률적 기초를 놨다"면서 "65년 동안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는 지속적으로 공고해졌고, 교류 협력은 시대와 함께 발전했으며, 전략적 협력은 날로 심화했다"고 말했다.


왕 주석은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이룬 중요 합의를 굳건히 관철·이행하고, 중조우호협력호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호한 전통을 발양하면서 중조 관계의 전진 방향을 확고히 잡을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왕 주석은 "교류와 상호 학습을 심화하고, 양국 인민의 복지·우정을 지속해서 증진하며, 시대적 책임을 보여주면서 손 잡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는 북중 우호조약이 65년 동안 "조중(북한과 중국) 관계 및 양국 사회주의 사업의 발전 추진, 동북아 평화·안정과 안보를 수호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며 "오늘 우리가 성대히 기념행사를 거행하는 것은 조약의 중대한 전략적 의의와 조중 우의의 강대한 생명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총리는 "조선은 김정은 총비서와 시진핑 총서기가 이룬 중요 합의를 따르고, 계속해서 조약 정신을 발양하며, 사회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조중 관계를 부단히 강화해 조중 우의의 새로운 장(章)을 함께 쓸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리셉션에 왕둥펑 정협 부주석 등 북중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북한 측이 북중 우의를 찬미하는 곡들의 공연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왕 주석은 북한 당정 초청에 따라 15∼17일 북한을 친선 방문 중이다.


이번 방북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박태성 총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중국을 공식 방문한 직후에 이뤄진 것으로, 북중이 최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통적 우호 관계와 전략적 소통 강화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