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일본 올해 상반기 고독사 1만1천여명 추산…12% 증가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사회와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죽음을 맞이한 '고립사'(한국의 고독사에 해당)가 작년 동기보다 12%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도쿄에서 홀로 걷는 노인(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31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집에서 혼자 숨진 사례는 총 4만91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천68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본 정부가 고립사로 분류하는, 사후 8일이상 지나서 발견된 사망건수는 1만1천669명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천233명(11.8%) 증가한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정부 차원의 고독사 통계를 발표하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고립사 통계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했다.
일본 내각부가 처음 집계한 지난해 고립사는 2만1천856명이었다.
이는 지난 2023년 3천661명으로 조사된 한국 고독사 통계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한국보다 높은 노인 인구 비중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일본에서 고립사로 분류한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70대 8천321명, 60대 5천409명, 80대 이상 4천207명 등 60세 이상이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