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日언론 "김정은 전용열차, 오늘 오전 7시께 中선양 통과"
日정부, 김정은 방중에 "중대한 관심으로 정보수집…한미와 협력"
김정은, 중국 전승절 참석차 전용열차로 출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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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6년 만에 중국을 찾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2일 오전 7시께 랴오닝성 선양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이날 선양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촬영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는 녹색 바탕에 노란색 줄이 있는 열차 외관이 김 위원장 전용 열차 특징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차 통과 시간도 이날 새벽 김 위원장 전용 열차가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는 북한 언론 보도 내용과 크게 배치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해당 열차가 통과한 이후 교통 통제와 경비가 해제됐다"며 "김 위원장은 오늘 낮 이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과 북한 관계를 포함한 북한 정세는 평소에도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요구하면서 미국,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