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텔 美 FBI국장 “2020 대선 사기 가담자들 곧 체포”
  • 허겸 기자
  • 등록 2026-04-21 15:41:34
기사수정
  • 2016년 12월 러시아 반역 음모→2020 대선 조작 연결 
  • 파텔 “트럼프 선거 사기 주장 뒷받침할 증거들 확보” 


캐쉬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2020년 미국 대선 조작에 가담한 공직자들을 곧 체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Fox news 온라인 캡처] 

캐쉬 파텔(Kash Patel)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2020년 미국 대선 조작에 가담한 공직자들을 곧 체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파텔 국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의 ‘모닝 위드 마리아(Morning with Maria)’ 코너에 출연해 “그 일은 쿠데타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부정선거 카르텔 가담자들을 일컬어 “그들은 미국 대통령의 권한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도 공격했고 미국의 선거를 무위로 돌리려 한 데다 전체 시스템을 조작하려 시도했다”며 “이 사안은 (수사를) 멈출 수도 없고 내 책임하에선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20~30년에 걸쳐 병든 신전(diseased temple)을 건설했다.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보했다고 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힐 수 있다”며 “법무부 장관(대행) 토드 블렌치 휘하의 검찰과 협력하고 있어 곧 체포가 이뤄질 것이다. 약속한다, 체포가 곧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목에서 프로그램 진행자 마리아 바티로모(Maria Bartiromo) 앵커는 “당신은 여러 번 내 방송에 출연했고 러시아 담합에 대해 반복해서 말해왔는데 왜 여태 책임질 결과물(accountability)이 나오지 않는지 시청자들은 의아해한다”며 “구체적으로 내 질문은, 선거 무결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발언을 검증할 정보가 있는지였다”고 상세하게 다시 질문했다. 


이에 대해 파텔 국장은 “FBI가 현재 하는 일은 그것을 전체 음모 사건에 묶어 통합하는 것”이라고 개발 사건을 전체 얼개와 연결하는 세부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뒤 “우리는 검찰이 이에 대해 말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캐시 파텔 국장이 언급한 ‘그것(that)’이 마리아 앵커가 언급한 '러시아 담합'과 '선거 무결성(선거 조작)' 중 어느 것인지, 혹은 문맥상 둘 다를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본지와 특약을 맺고 있는 미국 뉴스앤포스트(NNP)는 ‘러시아 공모’ 연루자들에 대한 체포가 곧 있을 것으로 해석한 반면, 좌파 매체로 분류되는 MSN은 2020 대선 조작(rig the 2020 election)과 관련한 체포에 대해 파텔 국장이 언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정보 소식통은 <한미일보>에 “2016년 12월 백악관에서 반역 모의한 것이 2020년 대선 사기 불법 조작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텔 국장은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뒷받침할 정보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우리(FBI)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검찰과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법무부(DOJ)와 대통령보다 앞서갈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 말을 할 때는 진실하게 하고 있으며 그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말해왔던 것”이라고 ‘2020 대선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궤를 같이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파텔 국장은 “우리가 이미 10년 전에 발견해야 했을 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그(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을 때 FBI가 들어가 찾을 수 있었다”며 “그 자료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산 증거 외에도 미 정보당국은 물적 증거를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2020년 대선 부정과 관련된 증거들이 담긴 가방들을 발견한 경위와 의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버드 국장을 바라보며 “많은 정보 가방들을 발견했는데 그들이 가방들을 ‘번 백(burn bag)’이라 부르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들은 (가방을) 불태우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2020년 선거가 얼마나 썪었는지와 관련이 있어서 불태워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툭 던지듯 말한 뒤 “언제쯤 공개될까”라고 되짚었다.  


이에 대해 개버드 국장은 “각하께서 하신 말씀이 맞다. 정보 수집이 마무리되면 제가 제일 먼저 브리핑하겠다”고 부정선거의 증거가 입수됐음을 확인한 뒤 “사무실 금고들의 뒤편에, 말 그대로 숨겨져 있던 문서들을 발견했다”고 발견 경위를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개버드 국장은 당시 “이는 미국 국민에게 진실을 숨기고, 존 브레넌·제임스 클래퍼 등과 같은 이들이 주도한 (정보 또는 정보기관의) 정치화를 은폐하려는 자들의 의도를 다시 한번 까발리는 것”이라고 입수된 기밀문서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부연한 바 있어 이번 캐시 파텔 국장의 예측에 따른 미국 정부의 체포에 의외의 ‘거물급’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나오고 있다. 


캐시 파텔 국장은 마리아 앵커와의 인터뷰 말미에 “이번 주 어떤 소식이 나올지 우리를 계속 지켜봐 달라. 여러분은 한두 가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