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빗 대변인은 토요일 밤 총기 난사 시도 사건의 원인으로 선출된 민주당 의원들을 포함한 일부 인사들의 선동적인 발언을 지목했다.
그녀는 "폭력의 정상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ABC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을 "임신 중인 미망인"이라고 칭한 콩트를 언급했는데, 이는 총격범이 기자, 트럼프 대통령, 각료, 그리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가득 찬 호텔 연회장에 난입하려던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이틀 전이었다. 레빗은 미국, 특히 민주당이 이러한 수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파시스트이고, 히틀러에 비견된다는 주장을 전국 유권자들에게 펼쳐온 것은 바로 민주당 전체"라며 "미국 국민들은 수년간 이러한 혐오스러운 발언들을 접해왔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는 "책임자들이 경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 알렉스 파딜라는 "트럼프 행정부가 조장한 공포와 테러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은 트럼프가 미국을 "파시스트 국가"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스민 크로켓 하원의원(민주·텍사스)은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 "다시 총격 사건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이렇게나 많았던 적이 있었을까? 어쩌면 느슨한 총기 규제 탓일 수도 있고, 정신 건강 지원 예산 부족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전부 조작일지도 모른다… 누가 알겠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들은 미국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에 대한 전쟁을 촉구하는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무원들"이라며, 그들의 수사가 "이미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멜라니아 영부인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미 키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는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키멜의 증오에 찬 폭력적인 발언은 우리나라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라며 "내 가족에 대한 그의 독백은 코미디가 아니다. 그의 말은 해롭고 미국의 정치적 병폐를 더욱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키멜의 비열한 폭력 선동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평소 같으면 그의 말에 반응하지 않았겠지만, 이번 일은 도를 넘었다"면서, "디즈니와 ABC는 지미 키멜을 즉시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요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키멜은 백악관 갈라 행사를 풍자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조롱했다.
키멜은 콩트에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께서 오셨습니다. 멜라니아 여사,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트럼프 여사님, 마치 임신한 미망인처럼 빛나는 모습이시군요."라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키멜을 "겁쟁이"라고 부르며 "ABC 방송국 뒤에 숨는 이유는 방송국이 계속해서 그를 보호해 줄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영부인은 "ABC가 입장을 취할 때"라며 "ABC 지도부가 우리 커뮤니티를 희생하면서 키멜의 끔찍한 행동을 몇 번이나 용납할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