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궐기. [사진=연합뉴스]
북한에서는, 자본주의 나라들의 노동조합은 말로는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조직이라고 하지만 무차별적 파업으로 기업들을 위협하며 그 우두머리들은 최고의 우대를 받는 “노동귀족”이라고 교육한다.
나는 대학에서 그 강의를 들으면서 아무리 자유민주주의라고 해도 국가와 법이 왜 저런 행위를 허용하는지 의문이었다. 교수는 그것이 바로 완전한 자유를 허용하는 자본주의가 잘못된 사회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것으로 의문은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지금 나는 내 눈으로 그 노조의 횡포를 보고 있다. 현실은 내가 북한에서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참혹하다.
물론 노조는 다른 나라들에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노조는 “노동귀족”을 넘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반국가적인 조직으로 변질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의 노조는 자신들의 부귀영달이나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북한 공산 세력과 결탁하여 대한민국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무서운 조직 같다.
솔직히 대한민국의 높은 국제적 위상과 권위를 담보하는 것은 한국의 썩은 정치도 솜방망이 법도 좌경화된 교육도 허수아비 같은 군사도 아니다. 오직 발전된 경제력의 덕분이다.
대한민국에서 발전된 경제력을 빼면 아무것도 볼 것이 없다. 세계적으로 간첩과 배신자가 제일 많은 나라다. 국민 자살률 세계 1위의 나라다. 미군이 북·중의 침략 위협을 막아주는 나라다. 땅속에는 자원도 없다. 국민은 애국심도 없다. 정치도 범법자와 매국노들이 한다. 경제력만 빼면 5천만 국민의 입만 살아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내가 너무 야박한 평가를 했다고 욕할 사람들은 실컷 하라. 솔직히 이 나라에서 경제 빼면 볼 것이 무엇인가? 입만 나불거리는 “K팝”이나 “방탄 소년단”이 국민에게 일자리를 주고 나라도 지킬 것 같은가? 경제를 빼면 좋은 복지와 의료를 보장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하다.
한국에서의 경제는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며 국민을 지켜주는 방패이며 자라는 후대들의 미래다.
그런데 노조가 나라의 기둥인 경제를 작살내고 있다. 2009년 평택 쌍용자동차가 77일간의 노조파업 끝에 매각을 당한 것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현대차와 현대제철 등 많은 기업이 문을 닫고 해외로 빠져나가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덕분에 실업자는 늘어나고 도시들은 폐허가 되어간다.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을 무너뜨리려고 날뛴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조들의 횡포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엊그제 화물운송 노조 파업에서 마구 날치던 노조원이 차에 깔려 죽고 죄 없는 운전사는 살인자로 구속된 사건을 보라.
대한민국은 노조가 없는 곳이 없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 노조가 노골적으로 북한과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정치노조로 전락한 것이다.
전교조는 어린 학생들을 친북 분자로 교육하고 노조들이 파업에서 전쟁 연습 반대와 미군 철수를 외치며 지금은 이란 전쟁 파병 반대를 외친다.
그런데도 이 나라의 정치가들은 자기들 살 궁리만 하면서 국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장남 험담 금지법” 따위나 만들고 있다.
한국의 법정에서는 노조의 어떤 불법적인 행동도 눈감아 준다. 공권력인 경찰은 보수우파들의 평화적 시위는 탄압하면서도 죽창과 쇠 파이프를 휘두르는 노조의 폭력은 못 본척한다. 21세기에 노조원들이 휘두르는 죽창에 경찰이 눈을 잃고 목숨을 잃는 부끄러운 나라가 한국이다.
그렇게 대한민국 땅에 북한군 120만보다 더 많고 더 무서운 노조라는 큰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다.
그런데도 이재명은 “대한민국은 국방력 5위이니 외국군대에 의존하지 말라”며 미군 철수를 암시한다. 또 “노조의 행패로 공장이 문을 닫으면 노동자가 공장을 인수해서 돌리면 된다”며 기업의 공산화를 노골적으로 주장한다.
그런데도 5천만 중에 어느 한 놈도 피를 토하는 자가 없다. 이미 다 망한 대한민국이다.

◆ 김태산 고문
한미일보 고문, 전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 한국에서는 북한사회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남북관계와 북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