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재수 칼럼] 오래 사니까 별일을 다 본다, 투표용지가 부족하다고 ?
  • 김재수 박사
  • 등록 2026-06-05 17:11:14
기사수정

2박3일 봉쇄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선거 사형’을 외치는 애국시민들이 5일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방되던 해에 태어나서 많은 격동기를 넘기며 오늘까지 살아왔지만 요즘처럼 엄청난 일이 생기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투표용지가 모자라서 투표를 못 했다니 무슨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IT 강국이면 뭐하고 자동차를 잘 만들면 뭐 하겠는가? 아프리카 후진국도 아니고 외국인들에게 쪽팔려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자칭 선진 민주 국가에서 투명한 선거 제도 하나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에 자괴감마저 든다. 투표용지를 유권자의 50%밖에 인쇄하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변명이라고 하는가? 

 

선관위는 과거에도 세상에 없다는 형상기억 종이로 인쇄했다고 변명을 하더니 이번에는 투표용지 예산을 유권자 수의 110%까지 확보하고도 왜 50%밖에 인쇄를 안 했을까? 도대체 무슨 밝힐 수 없는 속 사정이 있는 것일까? 

 

그동안 투·개표 제도를 투명하게 해달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를 들은 척도 안 하던 선관위가 고작 생각해 낸 것이 50% 정도만 인쇄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인가? 그 이면에는 뭔가 숨겨져 있는 큰 음모가 있다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선관위의 내부를 속속들이 파헤쳐서 투·개표 제도의 투명성에 의문을 제시하는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 찍은 대로 개표해 달라는 간단한 요구를 못 받아들일 선관위라면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사람이 있다. 이번 일이 얼마나 엄중한 사태인지 감을 못 잡는 것 같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선거관리의 허점을 지적하며 원인 규명과 엄중한 책임 추궁을 지시했다고 한다.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물러나도 시원치 않을 사람이 누구한테 책임을 추궁한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자기가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모른단 말인가? 아랫사람 탓을 하며 적당히 넘어가려는 태도는 그 사람이 살아온 배경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일을 적당히 넘어가려고 한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6.3 선거 이후 선관위 앞과 잠실에서 밤새워 투쟁하고 하는 시민들은 극우라서 그러고 있단 말인가? 선거 제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투쟁에는 좌, 우가 있을 수 없다. 누구라도 참정권을 지키려는 투쟁에는 진영의 논리가 통할 수 없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신속히 승복하는 것을 보면서 22년 대선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진 이재명이가 바로 승복하던 일이 생각나며 뭔가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도 든다. 

 

저울을 속이는 정육점은 갈 때마다 찜찜한 것처럼 복마전 선관위가 선거를 관리하고 있는 한 국민들은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기회에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표함 이동 없는 수개표 제도를 도입해야 하고 우리 모두는 그렇게 될 때까지 투쟁해야 한다. 





◆ 김재수 박사

 

정보학박사.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 역임. 경기대 대우교수 역임.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 5, 6대 회장. 현재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공동 상임대표이자 국민재단빛 이사장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