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 장동혁 비판 중 ‘머쓱’… 불쑥 끼어든 전한길 “張은 우리편”
‘6·3 부정선거’ 이후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애국시민들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부정선거 척결’을 전면에 내걸고 활동 중인 두 명의 셀럽이 유튜버 생방송 도중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평가를 두고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11일 자정쯤 변함없이 뜨거운 함성이 가득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현장을 찾은 이 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영돈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정선거’ 척결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며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를 질타하고 있었다.
[무료상영] ‘왜:더카르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2024.12.03 조작된 내란 감춰진 진실’ 잠실 올림픽공원과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무료 상영회 개최
2020년 4·15총선부터 2025년 6·3대선까지, 대한민국 부정선거의 통계적·물적 증거를 총망라한 다큐 영화 ‘왜: 더 카르텔’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현장인 잠실 올림픽공원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무료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는 까뿌까 감독과 영화사 루디아코프, 박주현변호사TV와 1waynews 한길뉴스의 협업...
이영돈 PD가 11일 방송하는 중에 전한길 대표가 익살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이영돈TV 캡처]
“6월항쟁과 차이는 정치권·주류언론 방관”
이 PD 국힘 질타하던 중 전한길 깜짝 등장
“장동혁은 부정선거·재선거 동의하니 아군”
‘6·3 부정선거’ 이후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애국시민들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부정선거 척결’을 전면에 내걸고 활동 중인 두 명의 셀럽이 유튜버 생방송 도중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평가를 두고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11일 자정쯤 변함없이 뜨거운 함성이 가득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현장을 찾은 이영돈 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영돈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정선거’ 척결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며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를 질타했다.
이 PD는 “1987년 6월항쟁과 2026년 ‘6·3 선거 민주화 항쟁’의 결정적 차이는 제도 정치권과 주류 언론의 참여 여부”라고 진단했다. 과거 김영삼·김대중 등 야당 지도부가 정권 창출을 목표로 전면에 나섰고 주류 언론이 힘을 보탰던 것과 달리, 현재는 주류 언론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인 국민의힘마저 부정선거 척결을 방관하고 있다는 통렬한 지적이었다.
특히 이날 개최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조처를 문제 삼았다. 이 PD는 “지도부 해체를 요구한 청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이 올라왔다”며 “국민의힘이 (민심과 동떨어져) 이렇게 돌아가니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인사가 현장에 사진 찍으러 와도 젊은이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전한길 깜짝 등장… ‘적과 아군’ 식별 기준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
이때 전한길 1WAY뉴스 대표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구호판을 들고 깜짝 등장하면서 방송의 흐름이 급변했다. 뒤쪽에 있던 전 대표를 발견한 이 PD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면서 둘의 대화가 시작됐다.
전한길 대표는 △6·3은 제2의 계몽령 △시험지 못받은 학생 있으면 시험자체가 무효인 이치에 따라 6·3도 재선거 등 상식적인 발언으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에 동의하면 아군, 동의 안 하면 적군으로 피아식별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고는 “장동혁 대표도 ‘부정선거, 재선거’라고 했으니 아군”이라고 규정한 뒤 다소 장황한 설명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장 대표가 마스크 쓴 채로 모자를 눌러쓰고 잠실을 다녀간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장 대표는 ‘부정선거, 재선거’라고 적힌 구호판을 들어보이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장 대표는 다음날 비난이 일자 “용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맞받았다. 여론 일각에선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봤다. ‘왜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 단호하게 말하지 못하는가’라며 ‘절윤(윤석열 대통령 절연)’의 쓰라린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한길 대표는 “(장을) 우리편이라고 하면 반박하는 이들이 있다. ‘무슨 소리냐 절윤했고 부정선거 (인정하길) 거부했고 TF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와서 당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러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면서 나를 향해서도 국민의힘 끄나풀이냐, 엔츄냐 이런다”면서 “우리에게 동참한다면 받아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이른바 ‘전략적 포용론’을 폈다.
전 대표가 “여러분 내 얘기가 맞지 않나”라고 외치자 주변에 있는 애국시민들이 “맞다”고 호응한 뒤 전 대표의 선창에 따라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치면서 일순간 분위기가 정리됐고, 이후 전 대표도 가던 길을 가고 이영돈 PD가 현장 상황을 살펴보는 취재를 진행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 PD는 겸연쩍었던 듯 “나의 소명은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선거제도를 어떻게 개선하는가”라며 “나는 정치에는 아직은 큰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까 말했듯이 두 명만 찍힌 투표용지가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뒤집어지고 지금까지 한 모든 선거는 무효가 되며 재선거를 실시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말로 현장 상황을 매듭지었다.
두 명의 셀럽 간 견해 차는 이영돈TV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네티즌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