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부정선거 규명에 앞장서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뒷말을 낳은 경찰이 황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황 전 총리가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을 설치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상급기관이 다시 판단해 달라고 최근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황 전 총리가 지난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를 운영하며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을 일주일 앞둔 지난 5월27일 공선법 위반 혐의로 황 전 총리를 고발했다.
경찰은 부방대와 상관 없는 자유와혁신 당사를 압수수색하거나 전직 국무총리의 자택 문을 파손하는 등 답을 정해놓고 황 전 총리를 수사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작 최고 사형에 이를 수 있는 위중한 사안이 부정선거에 관해서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한편 황 전 총리 측에 따르면 사정당국은 이날 황 전 총리로부터 가져온 압수수색 물품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전 총리는 내란특검이 청구한 영장이 지난 14일 법원에서 기각된 직후 “정의가 승리했다. 자유민주주의가 이겼다. 나라 무너뜨리는 좌파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길을 이제 열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미일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