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15개 공항 자회사 노조 "19일부터 파업"…근무체계 개선 요구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촬영 조현영]
인천,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1만5천명이 모인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오는 1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인천공항 노동자가 가입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나머지 14개 공항 노동자가 가입한 전국공항노동조합으로 구성됐다. 두 노조가 함께 총파업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노조원들은 주로 공항 자회사에 소속돼 활주로·청사 유지 및 보수, 소방, 전기 설비 관리 등을 맡는다.
연대는 인천공항 3조 2교대 근무의 4조 2교대 전환, 전국 공항의 자회사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행기 전국공항노조 사무총장은 "근무를 바꾸거나 누군가 대신 근무하지 않는 한 노무비 환수가 두려워 쉴 수도 없고, 이로 인한 피로도 상승과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책임은 오직 자회사의 몫일 뿐"이라고 했다.
소형은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사무처장은 지난 4월 3일 터미널 내 공사 중 7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고 지난달 26일 자회사 소속 직원이 야간 근무 중 숨지는 등 올해에만 산재 사고가 7차례 이상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경고 파업을 한 차례 진행한 다음 추석 연휴까지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대 관계자는 "올 초 설 연휴 때에는 파업이 없었는데도 공항마다 3∼8시간의 지연이 있었다"면서 "이번 파업에 60% 이상이 참여 예정인 만큼 결항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