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사진=연합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 홍준호 차장 일가가 뇌물 관련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 김순환)는 뇌물죄 혐의 등으로 홍 차장과 그의 아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홍 차장은 외국인학교·국제교육시설과 관련한 행정·정책적 권한을 행사하는 지위에 있다. 그런데도 학비가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채드윅송도국제학교에 자녀가 재학하면서 고액의 학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며 “이는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를 현저하게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자리한 채드윅은 여타 교육기관에 비해 학비가 월등히 비싸지만,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국내 정·재계 인사와 연예인 자녀가 다니는 곳으로 유명하다. 재학생은 1450명.
서민위는 “홍 차장이 채드윅과 관련한 행정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에서 직무 관련성으로 (학비 감면 혜택이) 제공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뇌물죄 등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도 외국인학교에 성실하게 다니는 학생과 부모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자괴감을 줄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에 대한 신뢰마저 깨는 시금석이 될 것”을 우려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차장은 인천시에서 근무하다 지난 2일 인천경제청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의 아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채드윅의 대외협력·발전 부교장으로 활동 중이다.
A씨는 억대 연봉뿐 아니라 연간 4000만∼5000만원(1인당)에 달하는 자녀 2명의 수업료 절반가량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위 후원 계좌: 우체국 010108-01-014472
예금주: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