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데이빗 카이트는 지난달 30일 올린 영상에서 “시위꾼들을 하나로 모으고 움직이는 것은 돈”이라며 “대규모 집회 후 시위꾼들이 트럭 주위로 모여드는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그가 올린 영상 속 한 시위꾼이 전단지 안쪽으로 흰색 봉투를 가린 채 그곳을 벗어나고 있다. [사진=X 영상캡처]미국의 좌파 시위꾼들이 금품을 받고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포착됐다.
현지 정치평론가이자 유명 유튜버인 데이빗 카이트(David Khait)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좌파 시위꾼들이 금품을 받고 해산하는 것으로 짐작되는 영상을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밤 게시했다.
카이트는 영상에서 “결국 시위꾼들을 하나로 모으고 움직이는 것은 돈”이라며 “대규모 집회 후 시위꾼들이 트럭 주위로 모여드는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영상 속 한 시위꾼은 전단지 안쪽으로 흰색 봉투를 가린 채 그곳을 벗어나고 있었다.
카이트는 함께 올린 글에서 “외국 과두재벌이나 진보 진영 기부자들의 지원과 자금으로 움직이는 이들이 없었다면 잘 조직화된(well-organized) 시위는 없었을 것”이라며 “시위가 끝난 후 조직자들이 장비를 정리하는 모습을 통해 모든 것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간략하게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 과두재벌’ 발언과 관련해 폭스뉴스는 지난달 26일 기사에서 “극좌파들은 사건이 터지면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류, 메시지, 조율시스템을 최대한 동원해 사태를 확산하고 이슈화시킨다”며 “그들은 억만장자 네빌 로이 싱엄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공산주의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IT 기업가 네빌 로이 싱엄(오른쪽)과 그의 아내 조디 에반스. 에반스도 사회주의 운동가이다. [사진=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싱엄은 미국에서 태어나 상하이에 거주하는 인물로 아버지는 스리랑카인이다. 그는 극좌 사회주의 운동의 자금원이자 마오주의 숭배자로 유명하다.
뉴욕타임스도 “싱엄이 친중 정부 선전을 홍보하는 전 세계의 언론 매체, 조직 및 정치인에게 상당한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2023년 8월5일자에서 보도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