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18 北개입 황장엽 명단 YS 묵살, CIA는 알았다”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내려온 북한 공작대 명단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제출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묵살한 것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알고 있었다는 전직 한국계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왔다. 40년간 한국계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굵직한 대공(對共)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접근하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조사했던 마이클 이(93·Michael P. Yi)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는 지난 17일 <한미일보>와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폭로했다.
'1억 공천헌금 의혹' 김경 전 시의원-강선우 의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연합뉴스]
시의원 공천 대가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준 혐의로 기소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김 전 시의원 측 변호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한 점에 대해서는 "일부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며 다툼의 여지를 남겼다.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 씨 측도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강 의원 측은 "변호인으로 선임된 지 며칠 되지 않아 기록 검토는 물론 접견도 아직 못한 상태"라며 다음 기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날 세 피고인은 모두 법정에 출석했다.
속행 공판 기일은 내달 29일로 지정됐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 대가로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김 전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