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미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는가 없을 것이다. 극좌는 어떤가? 역시 없을 것이다. 우파정권때도 그렇고 군사정부 시절에도 혐미집회 극좌세력 이라는 말은 없었다. 물론 군사정부 시절에는 빨갱이라는 표현이 극좌를 대신했을 것이다.
미국에 비판적이거나 미군철수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외치는 이들의 집회를 반미집회 라고는 해도 혐미집회라고는 하지 않는다. 촛불이나 좌파단체들의 집회를 가리켜 극좌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왜
중국의 침투를 경고하는 집회를 반중집회가 아닌 혐중집회라고 표현하는가? 중국공산당이 대한민국을 향해 벌이는 초한전에 대한 경고를 왜 혐오라고 규정하는가? 우파진영은 중국의 주권침투, 적대적 영향력공작, 중국인들이 벌이는 범죄나 일탈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비판하지 중국인 전체를 혐오하지 않는다. 지금 국내에 중국인을 대상으로한 테러행위라도 있었는가? 계엄 이후 단 한 건도 없었다.
강력한 인접국은 안보의 위협이 된다. 중국은 우리와 인접해 있는 강대국이다. 또한 중국은 타국에 대한 적대적 영향력공세를 벌이며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혐오로 받아들이는건 지력에 문제가 있거나 중국에 협력한다는 의미 아닌가?
극우라는 표현도 그렇다. 우파집회는 극우집회로 보도되고 있다. 레거시 언론의 보도를 보면 극우단체 극우집회로 표현된다. 주류언론에 따르면 우파집회 보수단체 집회는 없다. 오직 극우만 있을 뿐이다.
계엄과 탄핵정국때 많은 시민들이 윤통의 계엄을 지지했고 탄핵을 반대했다. 그 목소리를 언론은 무시했고 극우로 규정지었다. 촛불은 민주시민의 집회고 태극기는 극우단체의 집회가 되었다. 이런 규정의 의도는 매우 더럽다. 답을 정해놓고 이견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계엄은 내란이고 윤통은 탄핵되야 한다. 여기에 동의 못하는 것은 극우들의 난동이며 혐오표현이라고 규정지으며 재갈을 물리는 것이다. 극우로 규정되면 이들은 공론의 장에서 토론의 상대도 되지 못했다.
정권을 잡은 좌파진영은 우파들의 집회와 목소리를 혐오와 폭력으로 규정짓고 이를 법으로 처단하려 하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에 동조하는 공무원은 짤리는걸 각오해야 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민주주의는 이견을 전제로 하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 좌파는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줄기차게 외쳤다. 그러나 그들은 권력을 잡자 이견을 제거의 대상으로 보고 표현의자유를 혐오라는 잣대로 막아버렸다. 그들은 획일을 강요하며 민주세력을 자처하지만 권위주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자유가 위축되는데 관심이 없다. 중국의 적대적 공세에 대한 경고를 혐오로 규정지으며 입막음 하는데 다수의 대중은 강건너 불구경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금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그것도 스스로를 민주화세력이라 자칭하는 자들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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