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6·3지방선거를 둘러싼 정치권 일각의 재선거 요구를 "정말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재선거 가능성에 대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질문에 "지금 정치권에서는 적어도 재선거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시민단체나 국민은 마당에서, 광장에서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있다"면서도 "개표가 완료됐고 당선인이 발표가 완전히 된 마당에 그냥 재선거 이런 것은 정말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의 판결에 의하지 않고 재선거를 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크나큰 혁명이 일어나 국민의 뜻에 의해 기존 절차를 다 무너뜨려 버리고 새로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단언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법에 의하지 않고 재선거를 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 (독일) 베를린도 2년간 재판한 다음 재선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위 직무대행은 이후 발언에서 "재선거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씀을 드렸다. 법적인 절차 이런 것을 얘기하다 보니 과도하게 표현된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해당 발언의 속기록 삭제를 요청했다.
이에 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발언을 취소한 것으로 하겠다"고 했고, 위 직무대행은 "예"라고 답했다.
아울러 위 직무대행은 선관위 불신 해소 방안 중 하나로 '공개 재검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진행 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내부의 투표지를 공개 재검표 하자는 윤 의원의 제안에 "전체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