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검찰에 송치되는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수사 과정에서 빚어진 기밀누설 및 증거인멸 의혹을 규명 중인 검찰이 피의자로 입건된 경찰관들을 소환했다.
검찰은 공무상비밀누설·증거인멸·증거인멸 방조 등 혐의로 입건한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대면조사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참고인 신분인 동료 경찰관들의 조사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의 긴급 체포, 피의자로의 신분 전환 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윤기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 장 모 경감도 이날 참고인으로 소환해 수사팀과의 유착 등 의혹을 조사했다.
장 경감 친형인 장윤기 큰아버지 또한 전남 지역에서 중간 간부급 경찰관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5월 장윤기를 송치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이 장 경감에게 수사 상황을 수시로 전달한 정황을 포착, 내사(입건 전 조사)를 거쳐 이달 3일 다수 경찰관을 입건했다.
검찰은 사건 이튿날 수사팀이 장 경감에게 넘긴 장윤기의 차량(SUV)에서 결박 도구인 케이블타이가 사라지고, 그로부터 불과 이틀 뒤 자취방 인계 조치로 '리얼돌'이 폐기되는 등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수사를 결정했다.
경찰도 자체 비위에 대한 별도 수사에 착수해 장윤기 수사팀장을 맡았던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해 후속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현직 경찰관이 아들의 흉악 범죄 증거물을 잇달아 폐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예정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와의 회동까지 취소하고,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려했지만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