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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4명 부상' 울산 페인트 창고 화재 4시간 만에 진화
  • 연합뉴스
  • 등록 2026-08-03 14: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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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고 내부 인화물질로 완진까지 시간 걸려… 지게차 작업 중 화재 발생 추정

불에 탄 페인트 창고와 주변 건물3일 울산 남구 한 페인트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울산 남구 삼산동 한 페인트 업체 자재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4시간 6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지상 2층(연면적 280.5㎡) 규모 창고에서 시작됐다.

불은 페인트로 추정되는 인화물질로 인해 순식간에 커지면서 창고 건물 전체로 번졌고, 불길이 창고 양쪽 옆에 있던 빌라 건물 2곳으로도 옮겨붙었다.

이에 따라 창고 옆 빌라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창고 사장인 60대 남성 B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빌라 주민 3명도 다쳐 치료받은 후 귀가 조치됐다.

불길은 창고 바로 뒤쪽에 있던 자동차 정비소와 대각선 뒤쪽에 있던 빌라 건물 1곳으로도 번져 정비소 관계자 등이 긴급 대피했다.

또 화재로 검은 연기가 이 일대를 뒤덮으면서 놀란 인근 주민, 상인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38분 만에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다만 창고 내부에 남은 페인트 등 인화물질로 인해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을 해체하면서 잔불 제거 작업을 벌여 4시간여 만인 낮 12시26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 진화에는 소방·경찰 인력 292명과 장비 73대가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B씨가 창고에서 지게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그를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자세한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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