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의 종중 매국행위와 사법부의 폭거에 대한불교호국승병장이 1일 ‘33인 호국승병장 시국성명서’를 선포했다. Ⓒ한미일보

대한불교호국승병장은 1일 ‘33인 호국승병장 시국성명서’를 내고 “다수의 썩은 정치인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법치와 민주 질서를 무너뜨린다”며 “진리와 나라의 존엄을 제자리로 되돌릴 것”을 요청했다. Ⓒ한미일보

이재명정부의 종중 매국행위와 사법부의 폭거에 불교계가 들고 일어섰다.

대한불교호국승병장은 1일 ‘33인 호국승병장 시국성명서’를 내고 “다수의 썩은 정치인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법치와 민주 질서를 무너뜨린다”며 “진리와 나라의 존엄을 제자리로 되돌릴 것”을 요청했다.

시국성명서 전문이다.

시국성명서

사부대중 여러분

그리고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든 양심 있는 이들이여…

오늘 우리는 더이상 침묵할 수 없기에 

침묵 자체가 죄가 되기에

이 자리에 단호히 섰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현 정부와 

다수의 썩은 정치인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법치와 민주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민의를 외면한 독단, 국민을 겁박하는

권력의 오만, 자국민의 안위와 이익은 짓밟으며

여·야 공히 중공에 온갖 이익과 혜택을 챙겨주며 

종중 매국행위로 식민지화 되어가는 현 세태는

이미 분명한 경고 수준을 넘어 국가 운영의 

근본을 뒤흔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내란 혐의 재판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결과가 이미 정해진 양, 국민을 기만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세력들— 우리는 이들을 

엄중히 꾸짖고, 그 행태를 명백한 

부도덕과 폭거로 규정 합니다.

더 참담한 것은, 정의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할 사법부마저 공정성을 스스로 내던지고 

편파적 판단으로, 민심을 배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법이 흔들리면 나라는 무너지고 

백성은 고통 속에 내던져집니다.

이 단순한 진리를 외면하는 자들에게 

우리는 명확히 경고합니다.

“법을 굽히는 권력은 반드시 스스로 무너진다.”

이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대로 하고, 바르게 보고, 올바로 행하라(依法正見正行)”는 말씀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입니다.

우리 33인호국승병장 스님들은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첫째

사건의 진실을 덮고 여론을 왜곡하며

국민을 속이는 모든 정치적 공작과 폭거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둘째

사법부는 스스로의 존엄을 되찾고

권력의 눈치를 보며 굴절된 판결을 내리는

비겁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만일 그렇지 않다면

역사의 심판이 사법부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정의와 진실을 억누르는 어떠한 권력의 시도에도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호국의 서원 아래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정의는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빛이다.”

권력이 그 빛을 가리려 한다면

우리는 그늘을 걷어내는 횃불이 될 것이다.

이 땅의 정의와 자유를 훼손하는 자들이여... 

듣기 바란다.

백성의 눈은 결코 어둡지 않으며

승가의 양심 또한 결코 침묵하지 않는다.

부패한 권력은 오래가지 못하며

편파적 재판은 진실을 영원히 가두지 못한다.

이 나라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모든 불의에 맞서

우리는 더욱 굳세게 서겠다.

더 크게 외치겠다.

더 단호히 꾸짖겠다.

33인 호국승병장 스님들은

진리와 나라의 존엄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을사년 12월

33인 호국승병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