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구조물에서 2025년 10월 인력이 식별됐다. [사진=연합뉴스]
“이건 꼭 철거하라고 말해야 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일 베이징에서 갖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서해 구조물 철거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2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한중 회담은 북한 뒤치다꺼리를 하거나 민생 이벤트를 펼치는 무대가 아니라 철저히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수호하는 결전의 장”이라며 “민생, 북미 대화, 대북 관계 등은 한중 회담에서 지극히 부차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중국이 서해 곳곳에 알박기 해놓은 16개의 불법 구조물 철거를 더 늦기 전에 관철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8년부터 중국은 껍데기만 양식시설인 군사형 구조물을 서해 앞바다에 무단으로 설치해왔다”며 “과거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중국의 통제권을 주장했던 전술과 똑같은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매번 ‘주시하고 있다’ ‘입장을 전달했다’ ‘비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로 때워 왔다”고 비판한 뒤 “이재명 정부는 외교를 왜 하는가. 외교는 대통령 지지율을 지키는 국내용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뼈 있는 말을 전했다.
안 의원의 발언 후 페이스북 유저들은 “안철수 의원이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꺼냈다”며 “국민은 이번 회담에서 정부의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