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가오는 6월3일 평택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택乙 보궐선거 출마를 통해 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몰고가고 있는 좌파를 상대로 체제 전쟁의 최전선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평택乙을 선택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축소판이자 국가 안보, 산업의 핵심으로 국가가 평택에 지운 ‘책임’만큼 정치가 평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다음은 황 대표의 자유와혁신 최고위원회의에서의 발언 전문이다.
체제 전쟁의 최전선에 나서겠다는 각오
저는 한 주 전인 1월12일, 돌아오는 6월3일 평택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씀을 국민 여러분께 드렸습니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기 위하여,
체제 전쟁의 최전선에 나서겠다는 저의 각오를 말씀드렸습니다.
불법·편법으로 점철된 선거제도를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를 내부로부터 붕괴시키고 있는 반국가세력과 맞서 싸우며, 청년들과 함께 나라를 재건하겠다는 저의 각오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썩어 들어가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답은 있습니다. 제가 해 봐서 압니다. 우리 신당 자유와혁신은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안보를 지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들 5대 핵심 정책으로 승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정상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 국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가 운영의 기준과 상식을 반드시 바로 세울 것입니다. 우리 자유와혁신이 앞장서야 합니다.
평택乙… 대한민국 축소판이자 국가 안보, 산업의 핵심
오늘은 "왜 평택乙인가?"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묻습니다. “왜 하필 평택乙이냐”고.
저는 이 질문이 이번 선거의 본질을 가장 정확하게 짚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택乙은 어떤 곳인가?
첫째, 평택乙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입니다.
평택乙에는 농촌·항구·산업·민생·안보·국가전략이 다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택은 대한민국입니다.
둘째, 평택乙은 국가 안보, 산업의 핵심 지역입니다.
무엇보다 평택乙 지역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입니다.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가 이곳에 있습니다. 캠프 험프리스는 현재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또한 평택乙 지역에는 국가 전략 산업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국가 전략사업 단지, 경기 자유경제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반도체 산업, 즉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입주해 있고, 첨단 반도체 생산·연구 기반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 수소 산업,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 2차전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자동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생산 자동화 사업이 그것입니다.
△ 물류·첨단 제조 연계 산업이 평택항, 서해안 물류 인프라와 결합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승부해야 합니다.
셋째, 평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거운 부담을 떠안은 곳입니다. 거기에, 수도권 팽창의 부담까지 함께 떠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택은 정치적으로는 그 무게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평택이 이제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는 전초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으로 국가 운영의 한복판에서 일해 왔습니다.
그 경험으로 보면, 평택乙은 단순한 한 지역구가 아닙니다.
국가가 가장 많이 의존하면서, 가장 쉽게 희생을 요구해 온 지역입니다.
국가가 평택에 지운 ‘책임’만큼 정치가 평택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택乙 출마… 가장 무거운 곳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 지기 위한 것
이번 지방선거·보궐선거는 국가 운영의 균형을 바로잡는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당 자유와혁신은 전국에 지방선거 후보들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새로움이 무엇인지 국민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평택乙에 출마합니다.
가장 무거운 곳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지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평택乙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새 얼굴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국가 경험을 다시 쓰느냐 버리느냐의 선거가 될 것입니다.
평택에 저의 국가 운영 경험을 쏟아 넣겠습니다. 제가 그 책임을 지겠습니다.
평택이 대한민국의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말로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행동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출마 선언한 직후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 선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인데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여러 재판이 남아있는데, 앞으로 점점 더 형을 높여갈 것입니다. 재판으로 직전 대통령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나라가 정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나라 바로잡는 데 힘 모으겠습니다.
박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