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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산의 울림] 누구를 가르치는 글은 아니다.
  • 김태산 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
  • 등록 2025-08-04 1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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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의 돈으로 적을 치는 법도 있다
  • 15만원은 미끼가 아니라 전선이다
  • 애국은 자존심이 아니라 전략이다
‘이재명 정부의 15만원’은 단순한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국가 재정의 재분배 수단이자 국민과의 심리적 고리를 형성하려는 정치적 행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은 “그런 돈은 받지 않겠다”는 거부감을 표하지만, 오히려 ‘받되, 싸움의 무기로 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이 글은 그런 관점에서 쓰인 진심 어린 제안이다. <편집자 주>

남북함께국민연합 상임대표  

 쓸까 말까 고민하다 몇 자 써본다. 다름 아니라 이재명이 낚시꾼들이 밑밥을 뿌리듯 국민에게 던져주는 15만원에 대한 생각이다. 물론 나도 그 돈을 받아서 쓰고 있다.

 

그러나 내가 만난 일부 보수우파들 중에는 “더러워서 나는 그런 돈 안 받는다.” 라고 분노하는 분들도 있다.

 

물론 대단한 애국자들이다. 굶어 죽어도 이재명의 더러운 돈은 안 받는다는 애국심의 표현이다.

 

그러나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북한을 보라. 철천지 웬수라고 하는 한국이 준 쌀을 받아먹으면서, 한국이 준 돈으로 핵폭탄과 생화학 무기를 만들어서 한국을 위협하는 북한을 보고 배워야 한다.

 

사실 이재명이는 애국자들 몇 몇이 돈을 안 받은 것을 알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재명이는 애국자들 몇 명이 돈을 안 받은 것을 안다고 해도 코웃음 치며 자기 할 짓은 다 한다.

 

이렇게 되면 돈 안 받은 애국자들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된다. 

솔직한 말로 애국자들이 그 돈을 안 받으면 그 돈은 좌빨들의 수중에 들어간다. 즉 애국이 아니라 오히려 적들을 도와주는 꼴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적의 힘을 이용해서 적을 치는 방법도 싸움의 기술이다. 적들이 주는 돈을 모아서 애국을 하면 오히려 더 떳떳하고 마음도 편할 것 아닌가.

 

즉 “나는 더러워서 돈 안 받았다.” 라고 말하기보다 “나는 돈을 받아서 어느 애국단체에 후원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당당하고 또 그것이 애국이라고 본다.

 

솔직한 말로 내가 하는 그 한심한 유트브에도 애국자들 한 두 분이 얼마씩이라도 후원을 준다. 이름도 전화번호도 몰라 인사는 못 드렸지만... 그에 대한 감사함은 끝이 없다. 유트브를 그만둘가 하다가도 후원해주신 분들 때문에 그만 둘 수가 없다.

 

잊지말자. 좌빨들은 온갖 잔악한 방법으로 기업가들의 돈을 수 백억씩 빼앗아 저희들의 활동비로 써서 대한민국을 깔고 앉을 만큼 세력을 키웠다.

 

그런데 보수우파는 생긴 돈도 바로 쓸 줄을 모른다. 애국자들에게 주면 고마워라도 할 것 아닌가?

 

#15만원논란 #이재명정부 #보수우파전략 #애국실천 #후원은힘이다 #김태산칼럼 #정치적재분배 #국민지원금 #적의돈활용법 #보수의전략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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