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제공]
지난 9일 인천대교에서 투신해 숨진 김진(67)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자필 유서가 공개됐다.
13일 유가족 측이 공개한 유서에 따르면 김 전 논설위원은 사망 전 "개인적인 사정으로(불안) 삶의 동력을 잃었다"며 "스스로 마감하고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고 밝혔다.
특히 평생 언론인과 평론가로 활동한 김 전 논설위원은 "틀린 사실과 잘못된 논리가 혹시 일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이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인간 삶의 본질을 보다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소회를 남겼다.
그는 또 구조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를 등록했다"며 "coma(코마·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면 장기를 기증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지난 9일 낮 12시 37분께 인천대교 주탑 인근 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투신했으며,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김 전 논설위원은 1986년 중앙일보로 옮긴 뒤 정치부 기자, 워싱턴특파원 등을 지냈으며, 2006∼2016년 논설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한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 정계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고인의 가치관이나 생각들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고인이 자살할 정도로 불안증세를 보인 것 같지는 않다.
우선 글씨체에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자살할 때 자신이 불안해서 죽는다는 말을 하는지도 의문이다. 또하나의 자살 당함이 아닌가 석연찮다.
협박에 의해 뭔가를 지키기 위한 희생이 아니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호동이 황급히 달려가 조의금 2억 신동엽이 황급히 달려가 조문. 어떤분인지 검색 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 글이 평생 써온 글에 대한 사과인건지요 가신분께서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