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재명은 세상 이치를 모른다.
글쓴이 : 대연림
작성일 : 25-11-25 07:40
조회수 : 195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11/24/2025112400399.html

또라이밍의 말을 반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워낙 헛소리 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체제와 공산주의 체제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통일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산주의는 일당독재고, 민주주의는 다당제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공산주의와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보장하는 민주주의가 한배를 탈 수는 없는 것이다.

좌우합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역사가 말해준다. 2차세계대전 직후 동유럽은 좌우합작 정부를 세웠지만 결국 공산화 되고 말았다. 중국 역시 국공합작을 했지만 국공내전으로 이어지고 결국 공산화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의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남한의 좌우 온건파들이 주도한 좌우합작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이유이기도 하다. 이승만 대통령은 강력한 반공으로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밀어붙였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공산화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두 체제가 공존이 불가능하다면 통일은 어떤 식으로 올까? 그 통일은 흡수통일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모든 국가들의 통일은 흡수통일이었다. 왕건이 후삼국을 어떻게 통일했는지 떠올려 봐라 지배층에게 일정정도의 권력을 인정하고 그 나라를 정복해서 흡수하는 방식이었다. 기존의 지배질서를 일부 인정하고 그 나라를 흡수해 통합하는 방식이 통일의 일반적인 방법이다.

좌파들은 흡수통일이란 말에 경기를 보이는데, 통일은 그 방법외에는 없다. 더군다나 지금의 남과 북 국력차를 감안할 때 북이 남한의 체제에 흡수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의 통일은 더더욱 없다.

또라이밍은 남북 긴장완화 노력으로 한미연합훈련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가 언제나 하는 말인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체제'를 언급했다.

또라이밍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제대로 안읽어 본것 같다. 아니 이건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에게 해당된다. 한미동맹의 범위는 태평양지역이다. 태평양지역의 평화를 해치는 무력행위를 저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태평양 지역과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존재는 북한만 있지 않다. 서해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패권적 야욕을 숨기지 않는 중국이라는 존재도 있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체제? 그건 주권국가들 사이에서는 불가능하다. 국제사회는 국가들의 분쟁을 막을 세계정부가 없기 때문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체제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게 정복당했을 때 가능하다. 싸울 나라가 없으니까.

또라이밍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도 모르고 떠들고 있다. 그런 이가 대한민국 안보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다. 대한민국의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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