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좌경화 되는 이유와 이를 막는 방법
글쓴이 : 대연림
작성일 : 25-11-21 20:49
조회수 : 312

많은 이들이 좌경화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참고한 자료는 김정익 선생님이 쓰신 '대한민국을 집어삼킨 사상의 정체' 다. 필독서다. 좌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자본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중시한다. 여기에는 책임이 따른다. 즉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을 발휘해야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모든 제도가 그러하듯 자본주의 역시 체제의 구조적 모순이 있다.

즉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인 현실이 바뀌지 않고 손에 쥐는 것 없이 먹고사는 것조차 버거운 삶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진 자는 특권을 누리고, 없는 자는 슬픔과 서러움을 느끼며 절망감을 느끼는 일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건 인정하자. 물론 이는 자본주의 체제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공산주의 체제에서도 역시 발생한다. 아니 인간이 어떤 체제를 만들더라도, 빈부격차와 없는 자가 느끼는 소외감과 피해의식은 사라지지 않는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없는 자가 느끼는 소외감은 피해의식으로 발전한다. 죽도록 일해도 삶이 바뀌지 않는 것은 세상의 구조적 모순 때문이다. 인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기득권의 탐욕 때문이라는 피해의식과 분노가 자리하는 것이다.

이때를 위로를 던져주는 사상이 공산주의다. 공산주의는 착취당하는 노동자와 착취하는 자본가의 이분법 구조다. 그리고 착취당하는 노동자가 체제를 전복하여 평등한 세상,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완성하는 서사를 가지고 있다. 착취당한 자들을 위한 사상을 표방하는 것이 공산주의다.

공산주의는 이렇게 피해감과 소외의식에 빠져 절망의 늪에서 분노를 키우는 이들에게 위로를 제공한다. 위안 받은 이들이 공산주의에 빠져 좌경화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내 어려움이 나의 문제가 아니라 기득권에 의한 억압이라는 피해의식과 소외감에 빠진 이들에게 공산주의는 위안이며 그들이 다시 활동하게 만드는 보약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보약이 아닌 마약이다. 착취당한이들을 절대선으로 착취한이들을 절대악으로 규정하여 폭력과 선동등의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정의를 쟁취하자는 것이 공산주의다. 너희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니 너희가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 행하는 모든 것은 절대적으로 옳다는 믿음을 제공하는 것이 공산주의다.

그러나 이런 좌경화는 그들에게 어떤 현실적 삶의 개선도 제공하지 못한다. 공산주의를 부르짖는 혁명간부들의 소모품이 되어 그들의 부귀영화의 도구가 될 뿐이다.
공산주의를 선택한 소련, 중국, 북한을 보면 자명하다. 공산당 간부들 만을 위한 세상이 되었고 인민은 굶주렸다. 소련은 망했고, 북한은 변태적 3대 세습체제로 흐르면서 인민들이 탈북하는 나라가 되었다. 중국은 자본주의 요소를 도입하며 체제를 유지했지만 공산당 간부들이 온갖 특권을 누리고 인민들은 먹을 것을 주는 대신 모든 자유가 통제되고 있는 애완견이 되버렸다.

그러나 여전히 공산주의는 맹위를 떨친다. 그 모습을 바꿔가며 공산주의의 문법은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작동하며 체제를 혼란에 빠트리고 체제의 건강성을 해치고 있다.
억울한 선량한 피해자들의 혁명이라는 서사와 착취당하는 자들은 절대선이기에 어떤 행동을 해도 옳다는 문법은 남녀, 인종, 성적취향 등 모든 부분에 작동하여 세상을 분열 시킨다. 여자는 착취당하는 억울한 피해자 이기에 이들의 주장은 무조건 옳다는 페미니즘, 동성애자는 이성애자에 의해 억압받는 선량한 피해자이기에 이들에 대한 비판은 곧 혐오라는 동성애론, 흑인은 역사의 피해자이기에 무조건 옳다는 인종론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정치적올바름은 공산주의의 서사와 문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공산주의는 개인이 갖는 현실적 어려움에서 기인한 소외감과 패배감 그리고 피해의식을 양분으로 삼는다. 따라서 좌경화를 막는 길은 그런 개인이 갖는 패배감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제도적 보완, 개인의 욕망을 긍정하되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익과 조화를 이루는 철학의 보급등의 방법이 필요하다.

몇달전 후배와 술자리에서 후배가 그런말을 했다. 단군이 우리민족을 시작할때 했던 말이 모든 인간에게 이익이 되게 하자는 홍익인간이었다고. 그 정신이 지금 필요하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는 분명 공산주의보다 우월하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복리와 삶의 안정을 준다. 그러나 어느 체제든 완벽한 것은 없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자유를 인정하는 대가로 책임을 요구한다. 그러나 불법, 특권 등의 구조적 모순과 개인의 능력차, 여건의 차이로 인한 격차는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 격차에 따른 어려움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치부하면 공산주의는 그 어려움을 양분 삼아 파고들어와 체제의 건강성을 해친다. 복지의 확대, 경제성장만으로 이를 막을 수는 없다. 사익과 공익의 조화를 꾀하는 홍익인간 정신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를 위협하고 있는 좌경세력이나 그들을 선동하는 종북좌익세력들 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중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는 길은 그들의 위험성, 공산주의 사상이란건 허구이며 결국 공산당 간부들의 제물이 될 뿐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동시에 기존의 체제가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해야 한다. 난 그방법 중의 하나로 단군의 홍익인간을 생각해 본 것이다.

  • 좌파들의 선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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