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혁명 65일째를 맞는 지난 8월8일 토요일. 40℃에 가까운 폭염에도 애국우파 시민들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함성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졌다. [사진=임요희 기자]
올공투쟁이 두 달을 넘겼다. 이렇게 길어질 줄 모르고 시작한 투쟁이지만 부정선거 책임자들도 생각은 비슷할 것이다. 애국시민들이 이토록 흔들림 없이 질기게 투쟁을 이어갈 줄 몰랐을 것이다.
잠실혁명 65일째를 맞는 지난 8월8일 토요일. 40℃에 가까운 폭염에도 애국우파 시민들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함성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졌다. 그 와중에도 손피켓 제작 봉사, 공연 봉사, 식사 봉사, 음료 봉사는 활발하게 진행됐다.
폭염 쉼터로 28인승 버스 등장
올림픽공원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투쟁을 이어가는 동안 청년들을 포함해 봉사자들, 참여자들 모두 말 못 할 어려움을 겪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더위였다. 대낮에는 40℃까지 올라가고 한밤에도 33~35℃를 오락가락하는 등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는 높은 기온은 사람들을 지치게 했다.

미국 교포사회에서 보내준 28인승 버스에서 더위에 지친 애국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임요희 기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봉사하랴, 깃대 잡으랴, 구호 외치랴 하루종일 분주히 움직이니 극한직업이 따로 없다.
이런 어려움을 위해 각지에서 발 벗고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형버스 쉼터다,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이 최신형 버스는 등받이를 한껏 젖히고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애국시민의 일사병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총 대여료만 하루 수백만 원에 달하는 이 버스는 미국 교포사회에서 보내주었다고 한다. 되도록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이용시간은 한 시간이며 차내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28인승으로 2대는 남자 전용, 2대는 여자 전용이다.
최근 올공에는 지열을 식히기 위한 살수차가 등장했다. 원래 살수차는 여름철 도심의 높은 지열과 기온을 낮추기 위해 지자체에서 도로에 물을 뿌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자유고교연합과 ROTC애국동지회에서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살수차는 투쟁 현장의 지열을 식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수차로 부족한 부분은 애국시민이 직접 인력으로 보충하고 있다. 한 사람이 물조리개를 들고 곳곳에 물을 뿌리면 또 다른 시민이 고인 물을 쓸어 통행의 편의를 돕고 있다. 여기에 고가의 이동식 에어컨도 등장했다. 올공에서 더위와의 사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공의 지열을 식히기 위해 살수차와 물조리개가 동원됐다. 최근 이동식 에어콘도 등장했다. 올공투쟁 참가자에게는 시원한 얼음물이 제공된다. [사진=임요희 기자]
“저녁식사 후원을 기다립니다”
그밖에 꽁꽁 언 얼음물을 제공하는 봉사와 컵라면, 옥수수 등의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 도시락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올공 청년들과 봉사자들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지적이 있자 각 단체에서 도시락 지원을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순번을 정해 매일 아침식사로 150개의 도시락을 현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월·화=육군사관학교총동문회 △수=자유고교연합(무명의 독지가) △목·금=자유고교연합(서울사대부고 애국총동문회) △토·일=해군사관학교총동문회가 담당한다.
점심의 경우 따로 제공되지 않고 김밥이나 빵, 라면 등으로 때우는데 큰 불편은 없다고 한다.
문제는 저녁이다. 현재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서 돈까스 도시락 200개를 토·일에 제공하고 있는데 아직 월·화·수·목·금 당번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뜻 있는 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서 돈까스 도시락 200개를 토·일에 제공하고 있으며 유튜브 고성국TV가 명동분식 협찬으로 컵라면과 옥수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임요희 기자]
자유고교연합, 중앙고총동문회에서는 올림픽공원 인근에 오피스텔을 얻어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더위도 피하고 땀에 절은 빨래를 세탁할 수도 있어 내부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양건 자유고교연합 대외총괄은 “올공 운영단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단체 대표들이 청년들과 애국시민의 의견을 총합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며 “8월 중순이 되면 더위도 한풀 꺾일 것이고 좀 살만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 올림픽공원에는 6·3부정선거에 항거하는 애국시민들이 삼복더위도 잊은 채 매일 24시간 투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올공에 발걸음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있다”며 “지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양건 자유고교연합 대외총괄 [사진=임요희 기자]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