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6·3지선 선관위 서버 조작 증거 적발됐다
  • 허겸 기자
  • 등록 2026-08-09 10:03:23
기사수정
  • “투·개표 숫자 안 맞자 이틀 뒤 1초 만에 전산으로 맞춰” 
  • 전국데이터 10초 단위 촬영중 6월5일 오후 변경 화면 확보
  • “서버에 조작 프로그램 존재 증거”… 수사 착수 주목돼

전국 선거 데이터가 6월5일 오후 6시18분41초에 변경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단 1초 만에 전국 선거데이터 차잇값을 딱 들어맞게 바꾸는 화면이 적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데이터베이스에 조작 프로그램이 존재했다는 명백한 증거로 간주될 수 있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9일 <한미일보>가 입수한 선관위 서버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5일 오후 6시18분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준의 투표록 기록과 개표상황표 수치가 단 1초 만에 딱 맞게 일괄 수정되는 현상이 포착됐다.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는 투표록 기록과 개표상황표 수치가 서로 달랐다. 

구체적으로 당일 교부된 투표용지 수보다 개표소 집계 투표지 수가 1만681표 더 많았다. 서울·부산·경남 등 전국 14개 시·도 개표소에서 이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에서는 전국적으로 총 5497표가 줄어들었다. 

당일 투표와 사전투표를 합친 전국의 투·개표 차이는 1만7491표에 달했다. 

이 같은 데이터 불일치는 이틀 동안 계속 목격됐다. 

그러나 선거 이틀째인 6월5일 오후 6시18분40초 당시 2724만9586명이었던 전국 총 투표자 수가 오후 6시18분41초에 2725만3457명으로 변경됐다. 

이 장면은 모니터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단 1초 만에 3871명 증가한 데 이어 불과 수초 만에 전국 데이터가 일괄 수정되면서 딱 들어맞는 장면이 확보된 것이다. 

이는 3000여 명의 선관위 전 직원이 달라붙지 않는 한 물리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것이다. 최근 오입력이라며 부실선거라는 일각의 주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김주한 디지털플랫폼연구소 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1초 만에 전국 데이터를 순식간에 일치시킨 것은 선관위 서버 데이터베이스에 조작 프로그램이 존재했다는 증거”라며 선관위 수사 합수본 또는 특검이 반드시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수치 차이가 발생하면 재수검표를 거쳐 관련 서류에 내역을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선관위는 시스템의 오류를 검증하는 대신 기준 데이터인 ‘투표진행상황(투표자 수)’을 비교 대상인 ‘개표상황표’ 수치로 강제 변경해 수치를 임의로 맞춰버린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이처럼 원본 데이터를 임의로 변경해 투·개표 교차검증 자체를 무력화한 정황이 들통나면서 선관위의 공식 해명과 전산망 작업에 대한 정밀 조사 요구가 빗발칠 전망이다.

IT 전문가들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Oracle DB) 내 특정 프로그램(PL/SQL)을 통해 약 10초 만에 데이터 조작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DB 내 플래시백(flashback) 복원 기능을 조사하면 명령을 내린 관리자 계정과 변동 전 원본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며 수사기관이 참조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 선거 데이터를 10초 단위로 녹화해 확보한 김 소장은 “투표소에서 배부하지 않은 유령투표지가 개표소에서 더 많이 나온 것만으로도 불법 투표지가 투입된 확실한 증거로 간주했다”며 “이에 더해 기준이 되는 기본 데이터인 투표진행상황 투표자수를 비교 대상인 개표상황표 투표수로 강제 일치시킨 것은 전산조작의 증거 인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6-08-09 14:24:35

    부정선거를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를 찾아냈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