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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사회주의 후보들에 "지하디스트…실패한 사람들"
  • 연합뉴스
  • 등록 2026-08-11 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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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은 급진 미치광이들의 나라 운영 관여 원치 않아"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는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발언하는 트럼프 [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선전 중인 민주사회주의 성향 후보들에 대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동 백신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을 갖고 취재진으로부터 '민주당이 내세우는 후보들이 공화당의 선거를 수월하게 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곳곳에서 지하디스트들이 당선되고 있다"며 "공산주의든, 지하디즘이든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사회주의자들이 대법원과 대통령직, 상원, 군대 등을 없애자는 과격한 주장을 한다면서 "가끔 나도 상원을 없애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것을 입 밖에 내지 않고 실제로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은 많은 경우 실패를 겪어온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실패한 나라들에서 왔는데 이곳에 와서 우리에게 나라를 어떻게 운영할지 가르치려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며 "사람들은 급진적인 미치광이(radical lunatics)들이 나라 운영에 관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사회주의 성향 후보들은 그동안 민주당이 서민 경제와 불평등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하며 진보층과 젊은 층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민주사회주의 후보들의 약진을 민주당의 '급진화'로 규정하고, 이를 부각하는 이념 공세를 중간선거 전략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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