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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체육회 관계자, 올공에 경찰과 함께 진입... 95일만에 뚫려
  • 한미일보 사회부
  • 등록 2026-09-08 1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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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체육회 관계자가 경찰과 함께 진입하면서 8일 오전 소요가 있었다. 현장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핸드볼 경기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려는 취지에서 올공에 온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들이 이날 오전 경찰과 함께 봉쇄 항쟁이 진행 중인 올공 핸드볼경기장(개표소)에 진입해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챙겨 나왔다. 6·3부정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개표소 봉쇄 투쟁이 시작된 지 95일 만이다. 

개표소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 대한펜싱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우슈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등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개표소 인근에 집결했고 대한체육회의 요청을 받은 경찰은 질서 유지 명분으로 2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형사 등 약 2000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종목단체 직원 수십명이 내부 진입을 위해 2-3번 게이트로 이동하자 인근에 있던 애국시민 50여 명이 몰려들었으나 경찰에 저지당했다. 지난 6월16일 ‘올다르크’의 저지로 경찰 진입이 무산된 것과 대조적이다.

오전 9시13분쯤 게이트가 열리자 집회 참가자들이 “증거를 훼손할지 어떻게 아냐” “전에는 시민들과 함께 들어가기로 협의했는데 오늘은 왜 협의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장동혁 대표가 현장에 나타나 시민들들을 안심시키려 했고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쳤다. 반면 올다르크 때와 달리 시민과의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장 대표의 행보를 문제삼는 이들도 있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도 현장을 찾아 경찰의 진입에 강하게 항의했다. 

경찰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인간 띠를 만들어 시민들의 통행을 차단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종목단체 직원들은 오전 9시20분쯤부터 핸드볼경기장 내 각자 사무실로 흩어져 업무용 물품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종목명이 적힌 박스에 서류와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유니폼으로 보이는 의류, 서류 등 물품을 빠르게 주워 담았다.

짐을 챙긴 직원들은 오전 10시35분쯤 짐을 트럭 6대에 나눠 싣고 개표소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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